올림픽, 어디까지 아니? 탐험하는 고래 11
김윤정 지음, 이수영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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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경기의 관점에서만 올림픽을 봐 왔는데,

이책은 올림픽의 역사를 하나하나 재밌게 풀어나가고 있어 아이랑 읽기 좋더라구요.

고대올림픽에는 이상한 규칙들이 있었는데,

옷을 벗고 경기를 할 것,

그리스인 남자만 참가할 것,

결혼하지 않은 여자만 관람 허용

(결혼한 여자는 올림픽 관람하다 들키면 절벽에서 떨어뜨리는 벌도 주어졌다네요.t.t)

쿠베르탱의 노력으로 올림픽 개최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정착되어가나 했지만 그 속에서 차별은 여전히 주어지고 있었네요.

세인트루이스 올림픽은 흑인이나 원주민이 출전할 수 없다는 규정을 두었대요.


여성에 대한 차별도 곳곳에서 볼 수 있었어요.

여자들은 육상종목에는 참가할 수 없었고,

수영과 다이밍종목에서 수영장 밖에서 반드시 가운을 착용해야 한다는 규정을 있었다네요.

세계의 축제라고 불리는 올림픽에서 이러한 차별의 과정을 거쳐왔다는 사실에 아이들과 저 모두 속상하고 이해가 안되었어요.

이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만들어낸 평등규칙을 우리가 잘 유지해야겠죠^^


올림픽 개최순서대로 내용을 재미있게 풀어가고 있어요.

대한민국에서 열린 열두번째 올림픽도 소개되어 있어요.

개막식에 북한선수단과 함께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한 사실

마스코트 수호랑 반다비,

우리의 저력을 보여줬던 동계올림픽 종목들

특히 컬링이 기억에 많이 남네요.

올림픽에 대한 다양한 역사와 이야기가 담겨 있는 이책

아이들이 올림픽 상식을 얻기에 좋은 책인거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작성된 솔직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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