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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에스킹 - AI가 대체할 수 없는 리더의 결정적 능력
정소영.정우성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6년 7월
평점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더란 어떠한 사람인가. 구성원들에게 목표를 제시하고, 열성적으로 행동할 수 있게끔 동기부여를 하고, 경과를 모니터링하며 피드백을 제시한다. 아울러 기대 이상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게끔 조직을 끌고 가야 한다. 혹자는 리더십의 종류는 출간된 리더십 관련 책 만큼 많다는 얘기를 한다.
과거에 비해 사회가 발전하고, 구성원들의 가치관도 변화하며, 특히 기술 분야의 발전이 눈부시다. AI 기술은 업무의 효율성과 편리성을 제고시켜 주는데, 과연 리더에게는 어떤 도움을 줄까. 반대로 리더는 AI를 활용하여 무엇을 해야 할까. 리더십 재 정의, 성과 강화 등 다양한 결과를 예상할 수 있는데, 이 책은 AI가 바라보지 못하는 관점에서 생각하고 질문하는 방법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바른 질문이 있어야만 올바른 답이 나온다.
책은 크게 6개의 파트와 부록으로 구성된다. 'AI 시대, 더 중요해진 리더의 질문'에서 시작하여 리더의 사고를 바꾸는 질문, 조직을 움직이는 질문, AI와 함께 일하는 리더의 질문, 질문하는 리더로 살아간다는 것을 거쳐서 마지막으로 'AI리디섭, 정렬과 연결로 조직을 설계하는 법'으로 마무리된다.
업무에 바로 적용할 만한 부분을 몇 가지 꼽자면,
'우리는 사람을 움직이려 하는가, 구조를 바꾸려 하는가', 사람에게서 문제의 원인을 찾는 것은, 결국 그 사람에 대한 험담 내지는 질타로 이어진다. 다른 사람이 같은 자리에 있어도 같은 결과가 나온다면, 사람이 아니라 구조의 문제다. 행동 변화를 위한 구조적 개입이 교육보다 3배 이상의 효과가 있다는 말이 인상적이다.
'지시보다 질문이 더 빠르게 사람을 움직이는 이유'. ~ 해 주세요라는 말은 팀원이 질문이 아니라 형식만 채우도록 이끈다. 팀원이 일방적인 지시를 받는 것이 아니라 내가 생각한 것을 보고서에 담는다 라는 느낌이 들도록 자발성과 차의성을 유도해야 한다.
'답을 내려 놓을 때 성과는 올라간다', 리더는 자신이 답을 내놓아야 한다는 강박증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팀원들이 생각하기를 멈추고 지시에 따르도록 수동적인 행동을 유발한다. 리더가 답 대신 질문을 건넬 때, 팀원은 비로소 생각하는 사람이 된다.
'AI십과 성과관리', AI십이란 용어를 처음 듣게 되었지만, AI기술이 워낙 발전하는 만큼 낯설지는 않다. 조직전략과 팀 KPI를 연결하고, 개인 성과와 팀 협업 기여를 함께 측정하며, 단기 결과 지표와 장기 역량 지표를 균형 있게 구성하는 것은 실천해 볼 만한 솔루션이었다.
책 제목은 리더의 에스킹이지만, 대상이 반드시 리더에만 한정되는 것 같지 않다. 구성원 또한 이 책을 활용하여 자신에게 질문할 수 있다. AI가 바라보지 못하는 관점에서 생각하고, 먼저 질문을 던지는 것, 어쩌면 AI가 접근하지 못하는 인간만의 유일한 영역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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