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로 갑질하기 - 반드시 알아야 할 영업 36계
김용기 지음 / 행복한북클럽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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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세일즈로 갑질하기'에 대한 기대감

B2B사업 기획 관련 업무만 한지가 벌써 10년이 되어 간다.

나름 최신의 컨설팅 기법과 툴을 사용하여 자료를 작성하고, 영업 일선의 직원들을 잘 지원한다고 생각하지만, 현장의 목소리와 분위기는 잘 반영했는지, 그들의 수주 성공율을 높이는데 현실적인 일조를 하고 있는지 늘 허전했고, 불안했다.

이 책이 반가운 이유는 실제 현장에서 치열하고 뛰고 있었던, 그리고 지금도 뛰고 있는 저자가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아서 전하고 있기에, 내가 무엇을 더 보완하고, 무엇을 빼야 할 지 가늠할 수 있는 귀한 자료가 될 것이라는 기쁨 때문이다. 

세일즈의 본질과 성공비결을 더욱 명확히 안다면 단순한 back office 가 아닌 front office 로 같이 뛸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든다. 


B2C영업과 B2B영업의 차이부터 이해

흔히 말하는 영업은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개인영업, B2C영업(Business to Consumer)이며, 개인영업을 하는 사람을 세일즈맨이라고 한다.

반면 기업/법인을 대상으로 하는 영업은 법인영업, B2B영업(Business to Business)이며, 법인영업을 하는 사람을 영업대표라고 부른다.

영업의 대상이 다르고, 팔고자 하는 대상이 다르면 자연히 영업방법도 달라 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누적 수주 성공률 88.4%, 누적 수주 금액 21조원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써나가고 있는 저자, 쉬플리코리아 김용기 대표는 이 책 '세일즈로 갑질하기'를 통해 '구식' B2B영업이 아닌 '갑질' 할 수 있는, 수주 성공율을 높일 수 있는 B2B영업의 모든 것을 알려준다. 

한마디로 '반드시 알아야 할 B2B 전문가 영업의 36계" 이다.


B2B 전문가 영업의 36계 구성

특정 사업이 발주되는 것을 가정하여, 영업부터 고객니즈파악/전략수립, 제안서 작성, 프레젠테이션까지 단계별로 크게 그룹핑하고,

각 그룹에 36계를 분할하여 포함시킨 구성이다. 36계는 어찌보면 액션아이템, 어찌보면 각 단계의 핵심 스킬이자 중요 요소이다. 


step1 <굿바이 깡통 영업>에서는 예전과 달라진 영업 환경과 접근 방법, 전문가 영업의 중요성, 숨겨진 진짜 이슈를 찾는 법을 알려준다.

step2 <이기는 사람들의 전략>에서는 차별화 전략을 위한 개념/용어, 이기는 제안서 작성하기, 리스크 관리내용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step3 <고객을 사로잡는 제안서>에서는 이기는 제안서의 4-Box 구조, 제안서 작성의 7가지 기본원리를 알려준다.

step4 <반드시 이기는 프레젠테이션>에서는 프레젠테이션의 5가지 필수 요소, 논리 구조, 플랫폼 스킬, Q&A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수주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방법들

제안 전략은 고객의 니즈를 바탕으로 나와야 한다. 그리고 고객의 니즈는 제안요청서 안에서 뿐만 아니라 숨겨진 니즈도 파악해야 한다.

평가위원들의 권한, 직위, 특성 등에 따라 분석적 접근과 통합적 접근의 차이점을 알고, 그에 맞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제안의 성공 원칙 4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나의 강점 극대화, 나의 약점 최소화, 경쟁사의 약점 극대화, 경쟁사의 강점 최소화' 

리스크를 언급하는 것을 두려워 해서는 안 된다. 리스크 관리 내용을 선제적으로 제안에 포함시킬 때의 장점을 상기시켜 보자.

간결 표제에 비해 정보 표제가 가질 수 있는 우위가 있다. 남들이 사용하지 않는 표현 방법 또한 성공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제안의 표현은 '우리의 기술이 우수하다'가 아닌 '고객사는 우리 기술을 통해 이런 효용을 얻을 수 있다'가 되어야 한다.

고객도 사람이다. 감성적으로 결정하고 논리적으로 합리화 할 수 있다. 감성적인 접근 또한 적절히 활용하자.


가슴과 머리에 남는 내용들

B2B영업의 목적부터 명확히 알아야 한다. B2B영업의 궁극적인 목적은 고객이 발주하는 사업을 수주하는 것이다.

고객과 내의 소중한 시간을 소비하면서 내가 이루고자 하는 결론은 '고객을 이해시키고, 우리와 사업을 해야 이유를 설득하는 것이다." 이며

영업, 제안서, 발표, Q&A 등 B2B영업과 관련된 일련의 활동들은 모두 이 결론을 달성하기 위한 보조 행위이다.


우리는 흔히 최고의 또는 타사 대비 우수한 기술/서비스를 이야기하면, 고객이 알아서 구매할 것이라는 착각을 한다. 

고객이 왜 그것들이 필요한지, 필요하다면 어느 정도의 수준과 양을 필요하고,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려고 하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

그래서 흔히 제안서/제안슬라이드에 담겨있는 내용들은 최고의, 최초의,  1등의, 타사 대비 우수한, 차별적인을 나열할 뿐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우수성이 아니라 우리가 제안하는 것을 통해 고객이 얻게 될 효용, 가치, 기대효과 이다.

그래서 최고의/차별적인/우수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안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니즈를 해결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안해야 한다.

'경쟁자에게 없는 자사의 특징'과 '고객에게 중요'한 것을 동시에 해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우리에게 사업을 맡길 수 있도록 설득해야 한다. 


ㅇ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B2B영업의 성공율을 올리고 싶다면, 꼭 필독하기를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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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퀀트투자 - 수익률을 확인하고 투자하라!
홍용찬 지음 / 이레미디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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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게 주식투자를 하고 있지만, 가치투자, 모멘텀 투자 밖에 몰랐는데 요즘 퀀트투자에 대한 애기가 많이 들린다. 

그래서일까 퀀트투자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 그리고 어쩌면 수익률을 조금 더 올릴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약간의 희망을 담아 책을 들었다. 

우선, 책 표지가 밝은 노란색이다. 곧 다가올 따뜻한 봄을 연상시키는 것 같이 기분이 좋다.



이 책의 구성은 크게 재무제표 관점, 시간의 흐름 관점, 캘린더 효과 관점으로 나뉜다.

ㅇ 제무제표 요소(당기순이익, 매출액, 배당수익률, PER, PBR 등)를 활용한 분석이 있고, 

ㅇ 모멘텀 투자가들이 참조할 만한 주가의 시간 흐름(주가 높은 주식 vs 낮은 주식, 많이 오른 주식 vs 하락한 주식) 분석과

ㅇ 전문 투자가가 아니라 하더라고 궁금한 캘린더 효과( 1월 효과, 명절 연휴, 시가 베팅 vs  종가 베팅, 요일에 따른 움직임) 분석이 있다.

독자가 궁금해 할 만한 내용들을 앞 머리에서 Questions으로 던지고, 이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순이라 퀴즈를 푼다는 기분으로 가볍게 내용의 전개를 따라 갈 수 있다. 



중급 투자가를 위한 저자의 배려도 빠질 수 없다. 

ㅇ 각 장의 마지막에는 '이번 장을 마치며' 라는 핵심 요약이 있기에 시간이 없는 독자는 이 부분만 체크해도 좋겠다.

ㅇ '알아두면 좋은 지식들' 코너를 통해 기본적인 투자 지식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몰라도 좋지만, 알면 더 좋은' 지식들도 소개한다.



본격적인 내용으로 들어가서, 퀀트(quant)투자란 

수학, 통계에 기반을 둔 모델을 통해서 기업가치 분석 및 종목 선택과 비중 등 의사결정을 하는 계량투자방법이다.

간략히 말하자면, 주관적인 판단을 완전히 배제하고, 객관적인 데이터만을 이용하여 투자하는 것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다.



퀀트투자의 장점을 3가지로 뽑자면

ㅇ 주관적인 판단이 개입될 여지를 차단시킨다.

정량요소를 배제하지만, 정량요소에 대한 판단자체가 주관적인 요소가 들어간다는 의미이므로 장점의 의미가 크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잘 아는 것에 대해 좋게 판단을 내리는 경향이 있지 않은가.


ㅇ 백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물론, 백테스트가 완벽하더라도 과거의 전략이 미래에도 맞고, 과거의 추세가 미래에도 지속된다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맨 땅에 헤딩하는 것보다 확률이 높고, 수익이 나지 않는 기간이 좀 길더라고 확신과 믿음을 가지고 기다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ㅇ 시간과 노력이 절감된다.

우리가 워렌버핏 같은 안목을 가지지 않는 이상 도움되는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부분이다. 

투자 종목을 찾기 위해서 매번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기는 힘들다. 퀀트 투자는 모델만 잘 정립된다면 데이터를 넣고, 바로 종목을 뽑을 수 있다.



기존의 투자전략에 비해 여러 가지 장점이 있지만, 퀀텀투자에서도 주의해야 할 점은 있다.

ㅇ 주식 매도세금(0.3%)의 인지

퀀트투자는 전략에 맞는 종목은 계속 보유하고, 맞지 않는 종목은 교체해야 하는 '리밸런싱(Rebalancing)' 방법을 사용한다.

주식거래수수료는 평생무료로 제공하는 증권회사들이 많지만, 매도세금은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ㅇ 관리해야 할 종목 수에 대한 부담감 감수

2019.1.20 기준 한국거래소에 등록된 코스피 788, 코스닥 1,321사 이다. 

이중에서 조건에 맞는 종목을 추리고 5%~10%를 적용하면 된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꽤 많은 종목을 투자하고 관리해야 하는 부담감이 생길 수 있다.


ㅇ 백테스트 결과에 대한 믿음

'퀀트 전략이 공개되어도 초과수익은 사라지지 않는가?"에 대한 답이 될 수도 있겠지만, 사람들의 통념이나 본성에 반대되는 결과에 대한 믿음이 필요하다. 

가령, '과거 1년 동안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기업도, 가장 낮은 기업도 아닌 상승률 순위의 중간에 위치한 종목이 가장 수익률이 높다'는 결과나

' 과거 2년 동안 당기순이익/영업이익이 흑자인 기업 중에서 매출액이 감소한 기업이 매출액이 증가한 기업보다 주가 수익률이 좋다'는 결과를 믿고 투자 할 수 있을 것인가?


ㅇ 투자전략의 지속적인 실천

계량투자라고는 하지만 퀀트 투자 또한 과거 데이터에 대한 백테스트 결과 일 뿐이다.

1~2년 안에 수익이 나지 않아도 수익이 날 때까지 꾸준히 자신의 투자법을 고수하는 것이 핵심이 아닐까 생각된다. 

물론, 언제까지 지속해야 할 것인가? 이에 대한 것은 오롯이 독자의 판단영역일 것이다. 



역시 퀀트 투자 방면에서 유명한 문병로 교수님('메트릭 스튜디오' 저자)과의 비교도 빠질 수 없다.

ㅇ 문병로 교수님은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이자 (주)옵투스자산운용의 대표로 계시고, 이 책의 저자 홍용찬님은 현직 증권맨이며, 직접 랩상품을 디자인하여 퀀트 방식으로 고객자산을 운용 중이다.

ㅇ 재무제표 분석은 유사하지만, 패턴(골든/데드크로스, 볼린저밴드, 신고가 등) 분석은 제외하고 시가흐름 및 캘린더 효과 분석은 추가했다.

ㅇ 1999년 초~2012년 말까지 약 14년 간의 데이터를 사용하고, 분석대상을 10개의 그룹으로 분류한 '메트릭 스튜디오'에 비해, 2000년 7월~ 2017년 6월까지 17년 간의 데이터를 사용하고, 분석대상을 20개 그룹으로 분류함으로서 데이터의 최신성과 분석대상의 세분화를 강화했다.

ㅇ 자신의 퀀트투자 전략을 적용하여 얻은 수익률을 밝힌(2009년 2월부터 5년간 자산운용 수익률 222%, 연도별 마이너스 없음) 문병로 교수님에 비해 저자의 수익률 결과를 제시한 부분이 없다는 것은 다소 아쉽긴 하지만 몇 년 후에는 나올 것이라 믿는다. 



마지막으로 홍용찬님, 문병로 교수님 같은 분들이 있음으로 해서

우리나라 투자자들의 투자 마인드와 지식도 업그레이드 되고, 선진 투자 문화가 좀 더 일찍 정착 될 것이라 생각이 들어 매우 고무적이다.


ㅇ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감정을 배제한 데이터 투자로 자신의 수익률을 올리고 싶으신 분이라면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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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고 막노동하던 최 사장, 어떻게 2년 만에 억대 매출 공인중개사가 됐을까? - 월 1,000만 원 버는 부동산 에이전트의 실전 노하우
최병욱 지음 / 라온북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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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여태 접했던 책 중에서 가장 길다. 

정확하게 다시 말하라고 하면 자신 없지만, 아무튼 긴 제목하면 이 책이 생각날 것 같다. 마케팅 측면에선 일단 +10점 주고 싶다.



개인 중개사가 아닌 부동산 에이전트

'중개'라는 용어로 業의 범위를 스스로 한정 지을 수 있기 때문에

업무와 역량의 확장을 고려한 '부동산 에이전트'라는 새로운 용어를 제시하며, 신선함을 담고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부동산 에이전트는 때로는 큐레이터, 때로는 협상가, 때로는 마케터 등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야 하고 고객 만족을 목표로 이러한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다면 연 매출 상위 1% 도전도 불가능하지 않다.



딴따라에서 부동산 에이전트가 되기까지

종교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 딴따라 가수에서 노가다꾼, 대기업 영업을 거쳐 부동산업으로 진입하기까지

저자가 겪은 인생 역경과 고난이 담담하게 펼쳐지며, 어떤 고민을 했고 어떻게 목표를 세우게 되었는지 알게 되었다.

'고객의 물건 확보 > 물건을 찾는 고객 확보 > 물건과 고객의 연결과 매출 극대화' 에 대한 진지한 고민은 선제적인 마케팅과 인기가 없을 때 미리 확보한 물건을 통해 매출 상승으로 연결된다. 

아울러, '돈을 벌기 가장 좋은 때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바로 현재'라는 메시지도 독자에게 전달한다.



초보 에이전트가 저지르기 쉬운 실수를 방지하려면

초보 시절 공문서 위조 사건에 얽혀 호된 신고식을 치르고, 계약서 작성의 중요성을 인지한다.

사무실 입지 주변의 아파트 이름, 학군을 확실히 암기하고 그와 연관된 분양가, 현재시세도 함께 암기한다.

7:3 비율로 고객이 더 많이 대화하도록 경청하고, 고객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라포를 형성한다.

자신의 장점(저자는 기타와 노래)을 적극 활용하여 인맥 형성에 노력하면 마케팅 효과는 덤으로 따라온다.



부동산 에이전트의 7가지 역할

에이전트가 수행해야 할 큐레이터, 협상가, 마케터, 컨설턴트, 경제전문가, 정보수집가, 투자자 역할을 세세하게 알려준다. 

흔히 시험에 합격하면 業에 파묻혀 최신 정보 습득, 동향 파악 등 공부를 계속하기가 쉽지 않기에 경제전문가를 강조한 저자의 생각에 고개가 끄덕여 졌다. 

그리고, 이 부분은 '미국과 한국의 금리차가 벌어지면 외국인 투자가의 돈이 미국으로 빠져 나간다' 같은 반론의 여지가 있는 내용보다는 조금 더 저자의 경험이 묻어난 사례를 들어 풀어 나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한국의 높은 대외 신용도에 근거 국채를 매입하는 외국인 투자자도 상당수 있기에 많은 돈이 미국으로 빠져 나간다는 주장은 사실 다툼의 여지가 있는 의견이라는 전문가 평이 많다.



실행 즉시 매출을 올리는 7가지 방법

초보 공인중개사도 바로 활용할 수 있는 7가지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독자에게 도움을 준다.

그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것은,

 '자신의 지식을 과시하여 고객을 설득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상담 내용을 녹음해서 듣고, 개선할 점을 찾아 상담의 질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파트 매물에만 매달리지 말고, 차근차근 준비하여 토지나 상가 분야도 적극 공략해야 한다.'



성공과 운을 끌어오는 5가지 습관

이 부분은 여타 자기개발서와 비슷한 내용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저자가 초보시절 어떻게 배경지식을 쌓고, 인맥을 형성하고, 입지를 단단히 할 수 있었는지 경험을 통해 애기하는 부분이므로 자신의 습관에 녹여서 실행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부동산 에이전트가 개업 전에 읽어야 할 책 목록과

부동산 에이전트라면 알아야 할 필수 웹 사이트와 에플리케이션 정보를 수록해서 독자의 시간과 노력을 아껴준다.



이 책에는 젊은 시절 방황과 사업실패를 이겨내고, 개업 2년 만에 억대 매출을 달성한 코끼리부동산 '최병욱' 대표의 이야기와 사업 노하우와 팁, 인생 조언, 성공을 부르는 습관이 담겨 있는 책이다.

부동산 업을 생각하고 있는 예비 공인중개사나, 자신의 역량을 조금 더 향상 시켜야 할 필요가 있는 현직 공인중개사에게 많은 생각과 고민의 시간, 보물 같은 선물을 안겨 줄 책이라고 생각한다.



ㅇ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가진게 없다고 실망하는 사람에게 '행동'의 중요성을 알려 줄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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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인사이트 2030 - 60개의 키워드로 미래를 읽다
로렌스 새뮤얼 지음, 서유라 옮김 / 미래의창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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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기술이나 고객의 소비행동들을 바탕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한 키워드를 제시하는 책은 접해 봤지만,

문화 트렌드를 비즈니스와 접목하여 미래에 대한 통찰을 제시하는 책은 처음이다.

그래서 기대 반, 호기심 반으로 '트렌드 인사이트 2030'을 펼치게 되었다.


문화, 경제, 정치, 사회, 과학, 기술 트렌드를 다룬 6개의 장으로 구성되고,

각 장에는 세계 흐름을 보여주는 10개의 세부적인 트렌드가 키워드로 소개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각각의 키워드마다 시사점과 활용법을 안내했다는 것이다.

해당 키워드를 현실적인 사업 아이디어에 적용하는 방법까지 제시함으로써

수 많은 독자가 소중한 시간과 노력, 자원, 비용을 아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나아가 독자가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업계의 변화를 주도해 나가는 능력, '선구적인 리더십'을 발휘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하루가 다르게 수 많은 상품과 서비스가 쏟아져 나오기에 선택의 다양함보다는 결정의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풀어내는 '단순화(Less-is-More)'


각종 규제와 이중, 삼중의 세금부담 때문에 사업하기 가장 어려운 시기라는 기업가들의 호소가 자주 들리기에

오히려 희망적인 관점에서 관심을 가지고 읽은 '규제 완화(Deregulation)'


국민들의 기대 속에 시작하지만, 시간이 갈 수록 기대 부합보다는 실망감과 낙심을 키우는 정치판에

또 다른 희망의 목소리가 될 수도 있는 '풀뿌리(Grassroots)'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 매체의 등장, 고기능/고사양 전자기기, 스마트워킹, 자동화와 가상현실의 발달 때문에

오프라인 보다는 온라인 소통이 증가하는 현실에 아련히 그리워지는 '유대감(Connectedness)'


호기있게 시작했지만, 국내 탈원전 정책과 국외 원전사업 수주정책의 상반성, 1만개 넘게 사라진 일자리에

정부의 장기적인 비전과 검토가 뭇내 아쉬운 마음에 접한 '재생에너지(Renewables)'


이 외에도 새롭게 접하거나,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키워드가 많으며,

오랜 만에 많은 생각과 고민을 안겨 준 책 '트렌드 인사이트 2030' 이었다.


마지막으로 기억에 남는 저자의 한 마디,

지금 운영 중인 비즈니스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사회, 문화적 흐름의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파악하고, 어떤 방향으로 이끌고 갈지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 책은 그것을 돕는다.


ㅇ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기술의 변화 뿐 아니라 인간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소들을 알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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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품격 - 좋은 사람들이 모이는 7가지 법칙
오노코로 신페이 지음, 유나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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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밴드,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등 다양한 SNS 매체 속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관계를 형성한다.

필요에 의해, 우연한 기회에, 때로는 복합적인 이유로 맺은 이러한 관계가 기쁨과 즐거움을 줄 때도 있지만, 스트레스로 다가올 때도 있다.

상대가 기계나 감정이 없는 매개체가 아니기에 상대의 감정과 나의 감정을 고려한 관계 유지는 언제나 어렵고도 복잡한 숙제다.


일본 최고의 심리 카운셀러이자, 100만 구독자가 있는 심리 분야 파워블로거인 저자 오노코로 신페이는 

24년간 2만 4천명이 넘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큰 어려움 없이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발견했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좋은, 행복한, 서로가 존경할 수 있는, 스트레스 없는 관계유지에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한다.


바로, 자신 만의 '바운드리' 기준을 세우고, 기준에 따라 사람 사이의 거리를 능숙하게 조절하는 것이다.


바운드리란 심리학 용어로 자신과 타인 사이의 경계선을 말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인간관계에서 '여기서부터 여기까지는 내 영역, 그 다음부터는 네 영역'이라고 선을 긋는 것이다.


바운더리를 다루는 기술을 익히면 쓸데 없는 ① 감정소모에서 벗어날 수 있고, ② 외롭지 않으며, ③ 품격을 지킬 수 있다, 

더불어 이런 것들을 바탕으로 ④ 서로가 쾌적한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다.


그리고, 주변에 좋은 사람을 모을 수 있는 법칙(현명한 관계를 위한 7가지 법칙)도 함께 알려준다.


<법칙1> '자기 연출력'이 뛰어나다

<법칙2> '은근한 신비주의'를 유지한다

<법칙3> '의외의 매력'으로 놀라움을 선사한다

<법칙4> '긴장감 효과'를 이용한다

<법칙5> '선택적 단호함'을 보여준다

<법칙6> '스마트한 결정력'으로 주도권을 쥔다

<법칙7> '절묘한 타이밍'을 활용한다

상대의 이야기가 길어 질 때는 자신의 호흡에 집중하기,

거들먹거리는 사람에겐 당신의 의도가 무엇인지 되묻기,

짜증이 많은 사람들에겐 오히려 친절하게 대하는 등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팁들도 많이 담겨 있다.


책 뒤 표지까지 강하게 어필한 것에 비해 현명한 관계를 위한 7가지 법칙의 분량이 적어(200페이지가 넘는 전체 분량 속에 10% 남짓)

구체적 사례나 활용 팁 없이 이론만 제시하고 쓱~ 지나간 느낌이 들어 다소 아쉬웠다. 

차라리 책의 핵심 키워드인 '바운드리를 잘 유지할 수 있는 법칙'을 정리했으면 어땠을까.


ㅇ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심플한 분량 속에 인간관계에 대한 심플한 내용을 담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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