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인사이트 2030 - 60개의 키워드로 미래를 읽다
로렌스 새뮤얼 지음, 서유라 옮김 / 미래의창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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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기술이나 고객의 소비행동들을 바탕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한 키워드를 제시하는 책은 접해 봤지만,

문화 트렌드를 비즈니스와 접목하여 미래에 대한 통찰을 제시하는 책은 처음이다.

그래서 기대 반, 호기심 반으로 '트렌드 인사이트 2030'을 펼치게 되었다.


문화, 경제, 정치, 사회, 과학, 기술 트렌드를 다룬 6개의 장으로 구성되고,

각 장에는 세계 흐름을 보여주는 10개의 세부적인 트렌드가 키워드로 소개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각각의 키워드마다 시사점과 활용법을 안내했다는 것이다.

해당 키워드를 현실적인 사업 아이디어에 적용하는 방법까지 제시함으로써

수 많은 독자가 소중한 시간과 노력, 자원, 비용을 아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나아가 독자가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업계의 변화를 주도해 나가는 능력, '선구적인 리더십'을 발휘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하루가 다르게 수 많은 상품과 서비스가 쏟아져 나오기에 선택의 다양함보다는 결정의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풀어내는 '단순화(Less-is-More)'


각종 규제와 이중, 삼중의 세금부담 때문에 사업하기 가장 어려운 시기라는 기업가들의 호소가 자주 들리기에

오히려 희망적인 관점에서 관심을 가지고 읽은 '규제 완화(Deregulation)'


국민들의 기대 속에 시작하지만, 시간이 갈 수록 기대 부합보다는 실망감과 낙심을 키우는 정치판에

또 다른 희망의 목소리가 될 수도 있는 '풀뿌리(Grassroots)'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 매체의 등장, 고기능/고사양 전자기기, 스마트워킹, 자동화와 가상현실의 발달 때문에

오프라인 보다는 온라인 소통이 증가하는 현실에 아련히 그리워지는 '유대감(Connectedness)'


호기있게 시작했지만, 국내 탈원전 정책과 국외 원전사업 수주정책의 상반성, 1만개 넘게 사라진 일자리에

정부의 장기적인 비전과 검토가 뭇내 아쉬운 마음에 접한 '재생에너지(Renewables)'


이 외에도 새롭게 접하거나,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키워드가 많으며,

오랜 만에 많은 생각과 고민을 안겨 준 책 '트렌드 인사이트 2030' 이었다.


마지막으로 기억에 남는 저자의 한 마디,

지금 운영 중인 비즈니스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사회, 문화적 흐름의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파악하고, 어떤 방향으로 이끌고 갈지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 책은 그것을 돕는다.


ㅇ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기술의 변화 뿐 아니라 인간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소들을 알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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