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의 물결이 온다 - 4차산업혁명, 부의 기회를 잡아라
최윤식.최현식 지음 / 지식노마드 / 2017년 2월
평점 :
품절


4차 산업혁명을 통해 부의 기회를 잡아라 라는 제언으로 표지를 장식한 책이다.

보기만 해도 어마 어마한 두께를 자랑하는, 500페이지를 살짝 넘는 방대한 분량도 눈길을 끌고

미래를 예측하려면 이 정도의 내공은 있어야 겠구나 하는 깨달음의 힌트도 준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화두가 제시된 후로 주위에서 흔히 들었던 이야기는

어느 직업은 없어지고, 어느 직업은 살아 남는다 라는 직업평이었다. 

뭔가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기 보다는 두려움과 걱정으로 변해가는 모습에서 이건 아닌데 라는 생각이 막연히 들었었는데

저자는 이에 대해 중요한 충고를 한다. 


걱정 대신에 과점을 바꾸어 미래의 변화를 객관적으로 통찰하고, 기회에 집중해야 한다

발견한 기회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전략을 세워 실행에 옮겨야 한다라고.

책 서두에 적힌 이 짧은 문장이 우리가 앞으로 무엇을 해야할 지 제시하는 중요한 단서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은 크게 3부분으로 나뉘고

part 1은 미중 패권 전쟁의 시나리오와 한국의 금융위기를 다룬다. 

아울러, 한국 달러시장, 한국 주식시장, 중국 주식시장의 투자를 통해 1513%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다라는

블랙 스완 투자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새로운 시각에서의 종합적인 접근이었지만, 한국 주식시장에서의 투자 설명 시

"코스피지수 1000에서 가장 우량한 회사 주식을 매수한 후 100% 상승할 때 매도한다" 라는 식의 투자제안은

독자를 100% 이해시키기는 어려울 듯 하여 살짝 아쉬웠다.


part2에서는 지능혁명에 대해 강조를 한다. 

항해, 상업, 산업, 금융, 정보혁명보다도 인간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꿀 혁명이고

거대한 지능네트워크를 잘 이용하면 개인에게 삶의 터전을 옮길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열릴 것이라 한다.

아울러, 지능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5가지 인재의 조건에 대해서도 설명해 준다. 


마지막 part3에서는 미래의 부를 결정하는 6가지 법칙에 대해 말한다. 

특히 기술 혁신과 비즈니스 혁신을 결합하라 부분이 흥미로웠는데,

세상을 바꾼 기술이나 아이디어는 처음에는 아주 작지만, 힘을 얻는 순간부터 상상을 초월하는

거대한 변화를 일으킬 것이다라고 설명한다.


제4의 물결을 언급하지만 이 책은 기술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은 아니다.

오히려 경영, 경제 관점에서 어떻게 하면 4차 산업혁명 속에서 기회를 찾고,

그 기회를 이용하여 부를 축적할 수 있을 것인가 제시해 주고 있다.


개인이 막대한 자본을 이길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다는 것을 안다는 것만으로도 가슴 벅차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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