熟斷思考 숙단사고 - 스탠퍼드처럼 생각하고 맥킨지처럼 행동하라
고모리야 구니오 지음, 권누리 옮김 / 학고재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저자는 천재들만 있는 환경에서 지내면서 본인이 지극히 보통 사람이라는 사실을 직시했다. 그래서인지 평범한 사람이 다양한 의사결정을 훌륭하게 할 수 있도록 이 책을 통해 숙단사고를 소개한다.

 

저자가 말하는 숙단사고란 중요한 과제와 마주했을 때 '허락된 시간적 제약 안에서 그 문제를 신중하게 생각해 질 높은 의사결정을 하기 위한 사고 체계'를 말하며, 누구나 훈련을 통해 배울 수 있다고 한다.

 

무려 맥킨지, 스탠퍼드대학에서 익힌 경험과 노하우를 결합하여 만든 숙단사고를 나 같은 보통사람들도 활용할 수 있다니. 언뜻 믿기 힘든 부분도 있었으나 3천명 가까운 클라이언트에게서 도움이 되었다는 리뷰를 얻었다고 하니 한 번 해 볼만 하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숙단사고의 핵심 노하우 및 중요 포인트는 6장에 걸쳐 하나씩 설명된다.

 

각 장의 case study? 부분에서는 나미노와 이시무로라는 가공의 인물이 나와 자신들이 처한 사례를 중심으로 어떻게 숙단사고를 적용해 나가면 되는지 쉽게 설명한다.

 

특히, 직장인 관심사 중에 하나인 커리어 설계가 포함되었기에 40~50대 독자가 더욱 몰입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과도한 정보와 데이터 덕분으로 결정 장애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주위에서 종종 볼 수 있다. 과유불급이 여기에 정확히 해당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지나칠 과(過)를 긍정적으로 활용 할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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