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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왜 생각할수록 마음이 힘들까 - 부정적인 감정으로 나를 가두지 않는 연습
와다 히데키 지음, 이청한 옮김 / 시원북스 / 2026년 9월
평점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기술이 발전하고, 사회가 변화한다. 각종 미디어의 출현과 방대한 양의 정보는 온라인 세상에서 넘쳐난다. 과거에 비해 즐길 것도 많아지고, 갈 곳도 많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과연 그에 비례해 행복할까. 오히려 AI 기술 발전에 의한 사고의 저하, 걱정과 불안의 증가가 사람들을 힘들게 한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저자가 이 책에서 말하려고 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그는 '걱정과 불안을 키우는 사고에서 벗어나는 법'을 책의 주제로 삼았다. 사람들은 흔히 지나간 과거에 집착해서 벗어나지 못하고, 오지 않는 미래를 미리 걱정하며 불안을 키우는 경향이 있다. 아마도 이런 사람들을 위한 조언서 성격이 아닐까. 그는 생각의 습관을 바꾸면 마음의 온도가 달라진다고 말한다
책은 전체 4개의 챕터로 구성된다. '고민의 90퍼센트는 착각이다?'에서 시작해서, 멈출 수 없는 습관에서 벗어나기, 생각 정리하기를 지나서 마지막으로 '하루하루를 웃으며 보내는 습관'으로 마무리 된다.
기억에 남거나 나의 삶에 적용하고 싶은 부분을 꼽자면,
'스트레스를 부르는 부적응적 사고 알아차리기'. 사람들은 흔히 이거 아니면 저거라고 생각한다. 이분법적 사고라고 한다. 둘 중에 반드시 하나의 기준에 모든 것이 들어 맞는 것이 아님에도 다양한 가능성을 배제한 채 쉬운 선택을 하려 한다. 처음부터 완벽을 추구하기 보다는 일단 시작하고, 피드백을 반영해 가며 수정하는 편이 결과적으로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온다.
'100점이 아니어도 괜찮은 사람이 되자'. 세상에 완벽한 것이 있을까. 그럼에도 사람들은 완벽주의자를 지향한다. 하지만 과도한 목표 탓에 좌절감과 패배감에 빠지기 쉽다. 높은 목표를 세우되 몇 단계로 나누어 차근 차근 나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약점보다는 강점을 키우는 것에 집중하는 것도 오히려 높은 자신감을 부여하며 나의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힘을 준다.
'중요한 일에 집중하고 사소한 것은 내려놓자'. 자격증을 공부할 때와 비슷할 것 같다. 자격증을 준비한다고 책의 첫 페이지부터 펼치고 한 페이씩 공부하는 것이 과연 효율적일까. 아니다 시간과 노력만 소비될 뿐이다. 사소한 일에 집중하면 정작 중요한 부분을 놓치거나 심지어 잊어버린다. 기출문제와 시험에 나올 만한 부분만 골라서 공부하는 것과 같다.
'무리하지 말고 편한 길을 택하자'. 젊을 때 고생은 사서라도 하라라는 속담이 있는데 오해해서는 안된다. 효과에 상관 없이 무조건적인 고생을 해야 한다는 뜻도 아니고, 고생은 미덕이라는 뜻도 아니다. 필요하면 해야 한다. 다만, 어렵고 방법과 편한 방법이 있다면 편한 방법이 더 빠르고 효율적임은 분명하다. 속담의 프레임에 얽매이지 말고, 본질을 알고 실행해야 한다.
타인과의 비교, 완벽에 대한 집착,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나 자신을 점점 더 작게 만든다. 저자는 사고 습관을 알아차리고, 사물을 바라보고 받아들이는 방식을 바꾸면, 낙담하거나 고민하는 습관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물론 이 책을 한 번 읽었다고 나의 모든 고민과 불안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생각과 감정을 다루는 법을 안다면, 한 걸음 한 걸음 실천함으로써 결국은 나 자신답게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곁에 두고 자주 읽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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