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 시선보다 다른 시선 - 멋지고, 착하고, 엉뚱한 시선으로 일의 감각을 올리는 법
양수석 지음 / 웨일북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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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람은 혼자 살지 않는다. 다른 사람과 어울리며, 여러가지 일을 겪으며 살아 간다. 그러다 보면 다양한 상황에 부딪히고,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정답을 찾곤한다. 여기에서 보통의 사람들은 기존의 사례와 정답을 찾고, 그것을 되풀이해서 적용한다. 그것이 정말 정답인지, 아니면 더 나은 답이 있는지 생각하지 않는다. 이것이 안정적이라 믿는 경향도 있고, 추가로 시간과 노력을 추가하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25년차 기획자이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며 플랫폼, 영화, 패션, 콘텐츠 영역 등 다양한 기업에서 마케팅 경험을 축적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서 저자만의 메시지를 제안한다. 바로 '다른 시선'이란 키워드다. 나은 시선보다 다른 시선이라니, 과연 어떤 시선을 뜻하는 것일까. 게다가 멋지고, 착하고, 엉뚱한 시선이기에 일의 감각을 올릴 수 있다고 하니 더욱 궁금하다.

책은 크게 2개의 파트로 구분되는데, 바로 '무엇을 위해 일할 것인가?'와 '어떻게 일할 것인가?'이다. what과 how. 그리고 파트에 어울리는 소주제의 내용들이 다시 작은 그룹으로 묶여서 독자를 기다린다.

기억에 남는 내용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몇 가지만 꼽아보자면,

'브랜드의 어떤 문제부터 해결할 것인가?'. 상황이 닥치면 사람들의 반응은 거의 한결 같다. 문제를 풀려고 한다. 회사에 도둑이 들었으면, 보안 체계나, 발생된 손해, 이미지 타격에 신경 쓴다. 하지만 지금 바로 개선 가능한 것은 오히려 정확한 보고 체계임을 지적한다. 아울러 문제 해결을 비해 서두르는 것 보다 속도를 늦추더라도 올바르게 문제를 정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좋은 콘텐츠라고 해서 반드시 성공할까?'. 새로운 영화를 유통하기 전에 예고편을 먼저 보여준다. 그런데 예고편이 많으면 흥행에 도움이 될까. 아니다. 분량이 문제가 아니라 콘텐츠에 무슨 이야기를 담을지를 고민해야 한다. 무슨 내용이 고객에게 가 닿을지, 무슨 내용에 흥미를 느낄지 고민이 핵심이다.

'유의미한 데이터를 어떻게 매출로 전환시킬까?'. 판매 데이터에서 고객이 블랙에 관심이 많다는 데이터를 발견했다면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저자는 고민과 협업 끝에 고객이 공감할 수 있는 감각적인 경험을 완성했다. 작은 데이터로 시작하고 함께 고민한 결과가 엄청한 성공으로 돌아온 것이다. <브랜드 공동 기획 콘텐츠를 성공시키는 4가지 공식>도 꼼꼼하게 익히면 좋다.

'이 사람과 진심으로 일하고 싶은가?'. 이직을 고민하고 있다면 도움 될 부분이다. 회사 규모, 인지도, 연봉, 무엇을 가장을 중심에 놓을 것인가. 저자는 '사람'을 답으로 뽑았다. 그 사람과 같이 일해보고 싶다는 마음에 이직을 선택하고, 경험을 쌓고, 더 나은 길을 걸어 갈 수 있었다. <이직 전 선택을 위한 기준 점검 방법>도 유심히 읽어보면 도움 될 것이다.

사람은 은연 중에 자기 만의 프레임에 갇혀서 산다. 이 공간이 세상의 모든 것이라 생각하고, 생각의 확장을 넓히기를 주저한다. 저자는 이것을 과감하게 깨트리기를 제언한다. 그래서 제안한 것이 다른 시선이다. 이 작은 차이가 얼마나 다른 결과를 만들 수 있는지 이 책을 통해 보여준다. 남들과 같은 프레임에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갈지, 아니면 다른 시선에서 몇 걸음 더 나아갈지는 오롯이 자신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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