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의 질문 - 당신의 '가르시아'는 무엇인가?
엘버트 허버드 지음, 충희 엮음 / 여린풀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 <100년의 질문>은 약 170여 페이지에 달하는 만큼 얇다. 그리고 그 안에 포함된 <가르시아에게 보내는 메시지>는 약 10여 페이지 남짓하다. 즉 이 책은 <가르시아에게 보내는 메시지>에 대한 소개라고 보는 것이 맞겠다. 어떤 철학과 생각이 담겨 있는지, 에세이를 통해서 무엇을 전달하려고 하는지, 그리고 에세이의 주인공 로언처럼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되는지를 알려준다.

에세이가 그렇게 유명했다면 그 동안 이 에세이에 대한 책도 많이 출간되었을 텐데, 이번 책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그건 에세이를 바라보는 또 다른 관점의 제시에 있다. 그 동안 이 에세이는 '복종'을 담았다고 알려졌다. "로언은 그 메시지를 받아 들고 '그는 어디에 있습니까?'라고 묻지 안았다." 를 핵심 문장으로 해석한 덕분에 유통 과정에서 '묻지 말고 시키는 대로 하라!'로 바뀐 것이다. 이것은 경영인이 노동자에게 일방적인 복종과 희생, 충성을 강요하는 근거가 되었다.

하지만 이 책은 저자 엘버트 허버드의 삶을 되짚고, 당시 미국과 스페인 사이에 있었던 전쟁의 환경을 분석한다. 그리고 복종이 아리나 '자기 결정'이 핵심 내용이라고 제안한다. 척추를 곧게 세운 사람, 묻지 않고 정글로 들어가는 사람의 문장에서 유추하여 자유와 책임을 끄집어 낸 것이다.

나가든지, 아니면 줄을 서든지. 조직에 대해, 또는 상관에 대해 불평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불만은 결국 자신에게 돌아올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조직의 일원이 조직을 욕한다는 것은 결국 자신을 깎아내리는 것과 같다.

미래를 사는 어리석음. 미래에 대한 목표, 그리고 그에 따르는 성과를 의식한 나머지 시간과 노력을 고민에 쏟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미래는 불확실하며 언제든 변경될 수 있다. 오늘은 오늘의 일을 하며 최선을 다하는 것이 오히려 가치있다.

복종의 법칙. 웃는 얼굴로 지시를 받아놓고, 뒤에서 불평하는 것이 더 위험하다. 반항을 하려거든 확실히 반항하는 것이 낫다. 복종은 기꺼이 응하는 쾌활한 마음가짐이며, 명령을 따를 줄 아는 사람이 명령을 잘 내릴 수 있다.

아무리 AI가 발달하고, 우리가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질문의 답을 바로 알려준다고 하더라도 결국 그 결정을 받아들일지 말지 선택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의 인생이기 때문이다. 나의 가르시아는 무엇이며, 나 자신을 걸어도 좋을 만큼 중요하다고 느끼는 일이 있는지, 그리고 그 일 앞에서 나는 지금 정글로 들어갈 수 있는지 자문해 본다.

#100년의질문 #엘버트허버드 #출판사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가르시아에게보내는메시지 #자기결정권 #주체적인삶 #동기부여 #책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