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 주가 가치투자 법칙 - 모든 주식에 통하는 가장 확실하고 지속가능한 반교수의 투자 시스템
이주택 지음 / 길벗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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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을 넘보던 코스피가 6천까지 떨어지고, 하루 하루 급등락을 하며 사람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든다. FOMO에 시달리던 사람들이 시장에서 떠날까 고민하고, 투자여력은 조금씩 줄어드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이제는 정말 주식투자를 그만 두어야 할까. 혹자는 시장에서 끝까지 버티며 남아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에 이 책 <적정 주가 가치투자 법칙>을 접하게 되었다.

투자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성장주 투자, 모멘텀 투자, 적립식 투자 등. 그 중에서도 저자는 가치투자를 제안한다. 시장의 소음과 상관 없이 고요하고 단단한 투자가 가능하다는 사유까지 덧붙인다. 1998년 IMF 때부터 주식투자를 시작해서, 40대에 경제적 자유를 이룰 정도의 경력과 노하우, 성공경험을 가졌기에 저자의 제안을 충분히 검토해 볼 가치가 있다.

책은 크게 가치투자 기초 다지기, 실전 투자를 위한 계산법, 적정 주가와 실전 매매의 3부로 구성된다. 그리고, 각 부는 작은 챕터로 나누어지는데 총 8개의 주제를 담고 있다.

앞부분은 우리가 왜 가치투자를 선택해야 하는지 이유를 상세히 설명한다. 가치투자의 장점만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다른 투자법의 특징과 장단점을 함께 비교하면서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가치투자의 장점을 인식하도록 전개한다.

가치투자에서 핵심은 적정 주가를 계산하는 것이다. 적정 주가를 잘 계산해야지 편한 마음으로 투자를 하고, 적절한 때를 기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정보의 한계, 전문성 미흡 등의 이유 때문에 개인이 한 기업의 적정 주가를 올바르게 계산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그래서 저자는 상대적 밸류에이션, 절대적 밸류에이션, 성장주의 적정 주가 라는 3가지 계산법을 제시한다.

하나의 공식을 통해 완벽한 계산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금 미흡하더라도 다양한 계산법을 통해서 서로 보완하면 올바른 결과치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는 따뜻한 배려로 짐작된다.

상대적 밸류에이션은 주당순이익(EPS)에 멀티플을 곱해서 계산할 수 있는데, 멀티플로는 PER가 가장 선호된다. 물론, 포워드 PER로 앞으로의 성장까지도 고려할 수 있다. 또한 PER대한 주가순이익성장률인 PEG를 사용하기도 한다. 쉽게 계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약간의 숫자 변화에도 적정 주가가 크게 변동하는 단점이 있다.

절대적 밸류에이션은 3단계 계산을 통해 구할 수 있다. 현재 가치, 최종 가치, 한 주당 적정 가격 계산의 단계를 거친다. 상대적 밸류에이션보다는 논리서잉 증가하지만, 보수적인 경우, 정상적인 경우, 가장 긍정적인 경우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순수익이 플로스가 아닐 경우를 보완하는 것이 성장주의 적정 주가 구하기이다. 특히, 바이오, AI 등 신사업이 해당 되는 경우가 많은데, 피보나치 되돌림선이나 RSI을 활용한다.

마지막은 실전 매매를 소개하는데, '이 회사는 망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합리적이고 근거 있는 믿음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줍줍을 할 때는 적정 주가보다 20~30% 정도 싸게 사고, 열매를 따는 경우도 적정 주가보다 평균 20~30% 정도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말한다.

후반부는 투자자가 가져야할 원칙과 마인드를 정리했다. 목적이 있는 투자하기 등 고수가 되기 위한 10가지 원칙, 반대로 초보 투자자가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을 정리해서 건넨다.

다른 투자법과의 비교, 가치투자의 중요성 언급, 어렵지 않은 설명은 좋았지만, 특정 기업을 대상으로 실제 계산하는 과정을 넣거나, 실전 매매 케이스가 있었다면 좀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은 남는다. 그러나 적정 주가를 계산하고, 그것을 기준으로 투자 판단을 내리는 가치투자에 대해서 다시금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은 의미있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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