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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운더 투자법 - 주식부터 메자닌까지, 1% 펀드매니저가 자산을 불리는 절대 원칙
곽상빈.이성엽.신상훈 지음 / 동아엠앤비 / 2026년 4월
평점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2026년 4월 28일, 코스피가 6650이라는 경이로운 숫자를 기록했다. 시장의 에너지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지금, 투자자들의 시선은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 최근 쏟아진 금융 기사들을 살펴보면 미국 증시와 한국 증시의 수익률 격차에 대한 분석이 주를 이룬다. 미장이 기술주 중심의 강력한 독주 체제를 굳히는 동안, 국장은 밸류업 프로그램과 수출 호조를 발판 삼아 무서운 기세로 추격하는 모양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많은 이들이 포모(FOMO)를 느끼며 매수 종목 탐색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과연 주식 하나만으로 우리가 갈망하는 진정한 경제적 자유에 도달할 수 있을까. 공저자 곽상빈, 이성엽, 신상훈은 단순히 주식에만 몰입하는 투자에서 벗어나 메자닌 투자와 자산배분까지 아우르는 이른바 올라운더 투자법을 제안한다. 1%의 펀드매니저들이 자산을 불리는 절대 원칙을 담았다는 이 책이 불확실성의 시대에 어떤 투자의 정석을 보여줄지 무척 궁금해졌다.
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생소하지만 강력한 개념은 바로 메자닌(mezzanine)이다. 이탈리아어로 가운데를 뜻하는 메조에서 파생된 이 용어는 주식과 채권의 중간 지대에 위치한 오묘한 상품을 일컫는다. 주가가 오르면 주식으로 전환해 시세 차익을 노리고, 주가가 내리면 채권으로서 원금과 이자를 챙기는 방식이다. 주가의 등락과 상관없이 수익을 방어하고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야말로 무적의 솔루션처럼 다가온다.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되며, 작게는 15개의 챕터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지금 너무나 핫이슈인 반도체를 중심으로 바이오, 조선 등 지금 당장 돈의 흐름이 몰리는 핵심 섹터를 분석한다. 초보자가 알아야 할 주식 투자의 노하우를 압축했다
2부에서는 이 책의 가장 핵심이자 백미인 '메자닌 투자'를 다룬다.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등 낯설게 느껴졌던 용어들을 독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낸다.
3부에서는 연기금처럼 투자하는 자산배분 전략과 적립식 투자법을 알려주는데, 단기 수익을 넘어 부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법을 알려준다.
섹터 투자를 위한 실전 체크리스트가 눈에 들어온다. 큰 수익은 단순히 '종목'을 잘 고르는 것이 아니라, 시대의 주인공이 되는 '산업'을 먼저 선점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자본이 어디로 강제되고 있는가를 파악해서 돈의 길을 찾는 것이 섹터 투자의 핵심이다.
메자닌은 가운데를 뜻하는 이탈리아어 메조에서 파생된 말이며, 주식과 채권의 속성을 동시에 지닌 증권을 메자닌 증권이라고 한다. 채권과 메자닌, 주식의 차이점을 비교한 표를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렇다면 개인투자자는 어떻게 메자닌에 투자할 수 있을까. 대표적인 것이 전환사채(CB)이다. 증권사에서 주관하는 공모 메자닌 발행에 청약하는 방식으로 직접투자가 가능하다. 공모 메자닌 투자의 장점은 다양하다.
채권투자도 가볍게 읽고 지나 갈 수 있는 부분이며, 관심이 간다면 투자도 가능하다. 주식처럼 정보가 풍부하지 않고, 거래단위도 크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에게 낯선 영역이지만, 주식 투자의 대안이 될 수 있다.
금융시장은 변동성이 심하고, 미래를 예측하기 어렵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원칙을 세우고, 꾸준히 실천한다면, 자산은 조금씩 성장할 수 있다. 금융투자를 보다 차분하고 합리적으로 실천하며, 안정적인 자산 관리를 시작하는데 도움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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