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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성 끊기 - 반복된 문제를 부수는 최소한의 행동 설계법
빌 오한론 지음, 김보미 옮김 / 터닝페이지 / 2026년 1월
평점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해결되지 않은 문제 하나쯤을 품고 살아간다. 이루지 못한 꿈, 반복되는 관계의 갈등, 벗어나고 싶은 감정의 늪까지. 빌 오한론의 <관성끊기>는 바로 그 지점에서 질문을 던진다.
왜 우리는 같은 행동을 반복하면서 다른 현재를 기대하는가라고. 문제의 원인을 끝없이 분석하는 데 머무르기보다, 지금 이 순간 바꿀 수 있는 ‘행동’에 초점을 맞추는 해결 지향적 접근이 이 책의 핵심 메시지다.
책은 문제에 대응하는 방식,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 그리고 해결 지향적 방법을 실제로 적용하는 단계까지 3부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해결책은 하나뿐”이라는 믿음이 얼마나 위험한가를 짚어내는 대목이다. 변화가 없었던 이유는 의지 부족이 아니라, 지나치게 좁은 시야 때문일 수 있다는 지적은 독자의 마음을 정확히 찌른다.
저자는 ‘가장 작은 변화부터 시도하라’는 원칙 아래, 주의를 전환하는 방법만 해도 무려 아홉 가지 아이디어와 연습법을 제시한다. 이론에 머무르지 않고, 당장 실천 가능한 행동으로 구체화되어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대인관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행동 대화법’ 역시 현실적이다. 막연한 불만 대신 구체적인 요청과 칭찬으로 마무리하는 3단계 대화법은 관계의 온도를 실제로 바꿀 수 있는 도구처럼 느껴진다.
물론 한 번의 독서로 삶이 바뀌지는 않는다. 저자 역시 변화는 반복된 시도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관성끊기>는 한 번 읽고 덮는 책이라기보다, 마음이 다시 예전의 관성으로 돌아가려 할 때 꺼내어 읽으며 방향을 바로잡게 해주는 책이다. 변화를 꿈꾸지만 늘 같은 자리에 머물러 있다고 느끼는 이들에게, 조용하지만 단단한 출발선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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