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숏폼력 : 숏폼 커머스 시장을 선점하라 - 숏폼 전도사가 알려주는 숏폼 커머스의 비밀
윤승진 지음 / 이야기나무 / 2025년 11월
평점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숏폼 커머스 시장을 선점하라>는 제목 그대로, 숏폼을 단순한 유행이나 콘텐츠 형식이 아닌 하나의 ‘시장’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책이다. 숏폼 전도사라 불리는 저자 윤승진은 이 책을 통해 숏폼 커머스가 어떻게 새로운 소비 문화 코드로 자리 잡고 있는지를 차분하지만 단호하게 증명해 나간다.
숏폼의 정의부터 정확히 알아야 한다. 숏폼이란 단순히 짧은 영상이 아니라, 짧은 시간 안에 시청자의 감정과 행동을 동시에 움직이는 압축된 콘텐츠다. 이 책은 숏폼이 미디어를 넘어 소비 방식 자체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보여주며, 이제 숏폼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음을 강조한다.
구성 또한 명확하다. 숏폼으로 인해 변화될 세상에 대한 질문인 why, 그 변화를 이해하기 위한 what, 그리고 실제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how로 이어진다. 개인적으로는 숏폼이 신뢰를 가장 빠르게 구축하고 매출로 즉시 전환시키는 강력한 엔진이라는 저자의 주장에 공감했기에, what과 how에 더욱 집중해 읽게 되었다.
인상 깊었던 점은 숏폼 콘텐츠가 짧기 때문에 오히려 더 높은 수준의 전략과 기획력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콘텐츠의 성패는 길이가 아니라 시청자의 반응을 끌어내는 힘에 달려 있으며, 사용자가 자발적으로 따라 하고 공유하고 싶어질 만큼의 강력한 포인트가 있어야 한다. 크리에이터의 ‘숏폼력’과 상품의 ‘상품력’이 결합될 때 비로소 숏폼 커머스가 완성된다는 말이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노출 알고리즘의 원리, 계정을 훈련시키는 방법, 시각·청각·메시지 후킹 전략, 참여를 이끄는 챌린지 기획까지 이어지는 설명은 이론에 머물지 않고 실전 매뉴얼에 가깝다. 특히 운영이 70, 기획이 30이라는 저자의 말은 숏폼 시장에서 데이터 기반 테스트와 반복 개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상기시킨다.
AI 시대를 맞아 숏폼은 미디어와 커머스, 문화 전반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다. 미래의 국가 경쟁력마저 숏폼력에 달려 있다는 저자의 주장은 다소 과감하지만, 그만큼 지금 이 흐름을 이해하고 준비해야 한다는 경고처럼 들린다. 이 책은 숏폼을 ‘해야 할 것’이 아니라 ‘선점해야 할 기회’로 인식하게 만드는 안내서다.
#숏폼커머스시장을선점하라 #윤승진 #이야기나무 #숏폼커머스 #콘텐츠마케팅 #크리에이터경제 #쇼핑트렌드 #미래소비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