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의 정치공부 - 가장 현명하게 정치를 배우는 방법
추동훈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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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많은 우여곡절 끝에 2025 6 3 '21 대통령선거' 앞두고 있다. 국민의 신경이 쏠려 있는 지금, 『최소한의 정치공부』는 읽어야 책으로 생각된다.

 

이 책은 "정치는 어렵지 않다"는 관점에서 시작한다. 저자는 정치가 특정 엘리트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시민 모두가 이해하고 참여해야 할 삶의 한 축임을 강조한다. 정치에 대한 막연한 거리감과 무관심을 허물고자, 핵심적인 개념과 현실의 쟁점을 쉽게 풀어 설명한다.

 

특히 헌법, 선거, 입법과 같은 제도적 틀부터 정당 정치의 특수성과 미디어가 변화시킨 정치 풍경까지 폭넓게 다루며, 독자가 스스로 정치적 판단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다수의 정치 입문서가 이론 중심으로 구성되는 반면, 『최소한의 정치공부』는 이론과 현실의 접점을 세심히 연결한다. 실제 헌법 조항(예: 제1장 총강, 제114조 등)을 언급하며 독자가 직접 법조문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하고, 최근의 뜨거운 정치 이슈인 선거관리위원회 논란, 미디어의 영향력 확대, 지역갈등 등 구체적 사례를 적극 활용한다.

 

유튜브, 틱톡, X(구 트위터)와 같은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으로 변모하는 정치 커뮤니케이션의 흐름까지 포착한 점에서, 현대 정치의 ‘현장감’을 전달하는 데 강점을 지닌다.

 

인상적인 부분은 대한민국 정치의 고질병으로 지목된 ‘지역갈등’에 관한 분석이다. 단순한 지역색의 문제가 아닌,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조장된 갈등 구조가 어떻게 정당 체계에 반영되었는지 설명하는 대목이 특히 설득력 있다. 또한 ‘대통령의 그림자’로 표현된 권력 이면의 실세들에 대한 언급은, 공식적 권력과 비공식 권력의 괴리를 보여주며 한국 정치의 불투명한 권력구조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유도한다.

 

『최소한의 정치공부』는 제목 그대로 ‘최소한’ 알아야 할 내용을 친절히 전달하는 데 성공한 책이다. 기존 정치서가 주는 무게감이나 딱딱함 대신, 실제 정치를 살아가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접근한다. 특히 입법의 단계를 간단하면서도 체계적으로 설명한 부분은 정치를 멀게 느꼈던 독자에게도 이해의 문턱을 낮춰준다.

 

정치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생각 없이 소비하던 뉴스나 이슈를 다시 들여다보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 이 책은 정치적 중립을 지키면서도 현실 정치를 꿰뚫는 통찰을 제공하며, 특히 2030 세대에게 유익한 정치 교양서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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