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확률을 높이는 실행력의 본질, <빅 뱃>

빅 뱃 - 성공 확률을 극단적으로 높이는 실행력의 본질
제니퍼 코언 지음, 이초희 옮김 / 페이지2(page2) / 2025년 2월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제니퍼 코언의 <빅 뱃>은 성공 확률을 극단적으로 높이는 실행력의 본질을 다룬다. 여타의 책에서 뜬구름 잡듯이 "마인드를 강화해라. 긍정적으로 생각해라. 행동하라" 라고 말하지 않고, 구체적인 목표와 실행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차별점이다. 

즉, 풍요롭고 꽉 찬 삶을 살기 위해서는 대담하게 실행해야 하고,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서 실천하면 좋을 16가지 원칙을 알려준다. 각 원칙마다 세부 내용을 담고, 원칙을 정착하기 위한 저자만의 방법을 제시한다 

우선, 목표로 하는 삶의 정의에 대해 정확히 제시한다. "심리적으로 풍족한 삶이란 많은 돈을 가지거나 사회적 위치를 차지하는 것이 아닌 풍부한 경험과 만족스러운 인간관계로 가득한 삶, 도약으로 가득한 삶"으로 정의한다. 비트코인, 주식 떡상 등으로 신흥부자가 많이 등장하면서 부에 대한 동경이 만연한 시대지만 저자는 삶에 대해 다른 관점으로 접근한다. 

아울러, 여러 성공 사례가 담았는데, 타인의 경험사례를 여기저기서 가져온 것이 아니라 본인이 경험한 사례를 중심으로 풍부하게 제시했다는 점이 차별점 중 하나이다. 외형적으로 보이는 변화 뿐 아니라 당시 저자가 느꼈던 감정이나 기분까지 전달하기에 몰입감이 높다.

기억나는 귀절을 정리하자면.

"바뀌기 위해서는 변할 수 있다는 믿음이 아닌 이미 변한 것 처럼 행동해야 한다" 과정이 아닌 결과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점이 인상 깊다.

실행할 수 있다는 믿음의 주문도 있다

우리는 흔히 좋지 않은 일이 있으면 좌절한다. 하지만 이 말을 새겨보자. "현실이 엉망일 때 조차 좋은 면은 있어. 좋은 쪽도 엉망인 쪽도 볼 수 있다면, 나는 좋은 쪽을 보기로 했어"

운동의 장점을 언급한 부분은 120% 동감한다. "운동은 몸매를 가꾸는 것이 아니라 두뇌의 화학물질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운동이 습관이 되면 집중력이 좋아지고, 에너지가 넘치기에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목적지보다는 방향이 중요하지만, 너무 폭넓게 잡으면 헤맬 수 있다. "목표는 한 가지에 집중해라. 그 길을 가면서 방향을 바꾸거나 전환해야 할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자신만의 로드맵을 설계하자". 일단 실행하고 피드백에 따라 수정하면서 목표에 다가가는 것은 프로젝트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정말 효율적이기에 삶에 적용한 저자의 생각에 동의한다. 

특히 호기심을 기반으로 커리어를 새로운 분야로 확장한 사례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매일 똑같이 행동하면서 내일이 달라지길 원하면 미친 짓이라는 말이 생각난다. 

살다보면 여러가지 경험을 하게 된다. 때로는 이게 내 삶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어떤 도움이 될까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이런 경험과 점들을 한데 묶으면 또다른 결과가 창출될 수 있다. "교육, 경력, 재능 및 기술, 인맥을 모아 서로 보완하는 대단한 능력으로 재구성하라"

업무에 바로 적용해 보고 싶은 3F가 기억난다. 흔히 모든 것을 스스로 해내려 하는 경향이 있다. 효율도 나지 않을 뿐더러 지치기 쉽다. 고쳐라(Fix), 맡겨라(Farm out), 잊어버려라(Forget)

책 내용 외적으로 기획자에게 도울 될 수 있는 점도 있었는데, 각 챕터의 머릿부분에는 챕터의 핵심 문장을 미리 뽑아서 제시한다. 챕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찾고 핵심 문장과 비교해 보는 것은 자료요약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 될 듯 하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실행이다. 고민할 시간에 지금 바로 실행해야 하고, 그런 실행의 결과는 경험으로 남을 것이며, 경험이 바탕되면 최고의 변화를 추구할 수 있다. 바닥에 붙은 엉덩이를 떼고 지금 당장 밖으로 나가자.

마지막으로...가슴에 새기고 싶은 문장은 "문이 열리지 않으면 창문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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