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성공을 만드는 새로운 리더십, <더 리더(THE LEADER)>

더 리더 - 최고의 성공을 만드는 새로운 리더십
이인규 외 지음 / 북스고 / 2025년 1월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더십은 조직의 성공을 주도하고, 위기를 극복하며, 구성원에게 공동의 목표를 향한 영감을 부여하기 때문에 리더가 보유해야 할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몇 가지 사례들은 리더십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의 리더십은 비전과 적응력이 어떻게 산업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에 집중하고, 전기 자동차 기술의 경계를 허물면서 테슬라를 해당 분야의 리더로 만들어 다른 기업들이 이를 따르도록 영감을 주었다. '바이러스 사냥꾼'으로 불리며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을 훌륭하게 이끈 정은경 (전)질병관리청장도 잊어서는 안된다. 일관되고 솔직한 언급, 정보에 근거한 분석, 인내심 있는 침착한 리더십으로 한국을 '방역 모범국가'로 만들었다.

이번에 북스고에서 출판된 더 리더 <THE LEADER>는 '최고의 성공을 만드는 새로운 리더십'을 다룬 책이다. 3가지 질문, WHY '왜 리더가 되었는가', WHAT '어떤 리더의 모습을 원하는가', HOW '어떤 리더로 남길 바라는가' 를 통해 스스로 성찰 함으로써, 성과를 만들고 성장을 이끄는 리더가 되기 위한 길을 찾도록 도와준다.

책은 질문 유형과 동일하게 3파트로 구성되는데, WHAT과 HOW에 대한 분량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WHAT에서는 이상적인 팀을 만들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성과관리, 목표관리, 조직관리, 권한위임, 코칭-멘토링-피드백을 알려준다. HOW에서는 갈등관리, 갈등진단, 자기관리, 성장, 회복탄력성을 통해 좀 더 나은 리더가 되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는데, WHAT와 HOW가 크게 차이나는 것 같지는 않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상황에서 적용될 수 있는 일반적인 원칙을 설명함과 동시에 현재의 상황이나 이상적인 리더의 모습에 대해 자문을 유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무리 좋은 이야기나 팁을 말하더라도 사실 듣는 사람이 이를 수용하지 않거나 실천하지 않는다면 소용 없다. 좋은 것은 스스로가 깨닫는 것이다. 

리더십 스타일은 개인의 성격, 가치관, 경험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일부 리더십 책들은 이러한 개인적 차이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동일한 접근법을 권장하는 경우가 많다. 자문은 자신만의 리더십을 찾고, 수정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여정이기 때문에 이러한 한계에서 벗어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다소 아쉬웠던 점은 '생성형 AI 시대, 새로운 리더'를 언급한 부문이 많기에, AI툴을 사용한 리더십 효율성 강화 방법 또는 기존과는 다른 시각의 접근을 기대했지만 '기술은 우리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만들어 주지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여전히 리더의 몫' 으로 마무리되며, 크게 벗어나지는 못한 부분이었다. 

책의 마지막에 수록된 문장 "어떤 리더로 기억되고 싶나요?"는 훌륭한 리더가 되기 위한 출발점이 아닐까. 다시 한번 구성원의 잠재력을 끌어내고, 목표를 함께 달성하는 리더를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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