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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대화술 - 속마음 들키지 않고 할 말 다 하는
이노우에 도모스케 지음, 오시연 옮김 / 밀리언서재 / 2023년 8월
평점 :
이 책의 제목은 꽤 길다 「속마음 들키지 않고 할 말 다 하는 심리 대화술」
그러나 찬찬히 읽어보면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들려 줄 것인지 이해할 수 있어 독자에 대한 배려 아닌 배려가 느껴진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사실 속 마음을 있는 그대로 다 말하는 사람이 드물다. 사이가 좋지 않은 상대일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때로는 자신을 위해, 때로는 어떤 이유를 위해서건, 속 마음을 숨기는 경우가 있고 그러다 보니 스스로 병을 키우기도 한다.
그런데,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상대에게 다 할 수 있다고? 게다가 나의 의도를 상대에게 들키지 않고 할 수 있다니 관심이 갔다.
책은 크게 6개의 part 로 나뉘어 지는데, 1에서는 상황에 대해 설명해 준다. 갑질러, 빌런이 마구 돌아다니는 세상. 그 속의 불편함을 드러낸다.
그리고, 2~5까지는 4명의 캐릭터를 통해서 사례와 솔루션을 전달해 준다.
할 말 다하면서도 윗사람에게 인정받는 김 대리,
지적하지 않고도 직원들이 잘 따르는 정 팀장,
분위기 깨지 않고 하고 싶은 대로 하는 박 사원,
만만하지 않은데 관계 좋은 거래처 강 차장,
직급도 다르고, 캐릭터도 다른 4명이다. 만약 이 책을 읽고 있는 독자가 고민이 있다면 그래서 롤 모델로 삼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공략하면 되겠다.
할 말 다하면서도 윗사람에게 인정받는 대리라…. 정말 부럽지 않은가. 보통은 속으로 삼키면서 끙끙거릴 뿐인데. 게다가 인정까지 부러울 따름이다.
위에서 눌리고, 아래에서 꼰대라고 불리는 중간 관리자라면 정 팀장이 유심히 보면 되겠다. 어떤 마인드로 어떻게 행동하는지, 적용해 볼 수 있다.
사원이 과연?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는데, 분위기까지 깨지 않는다고? 휘둘리지 않을 정도의 거리두기가 정답이다. 적당한 거리. 적당한 인관관계.
그리고, 마지막 part 6에서는 어쩌면 핵심요약이자, 전체 적인 이야기를 아우른다. 스스로의 자존감을 세우고, 긍정적인 환경을 만들 방법을 알려준다.
사실 스스로가 가장 중요하다. 멘탈이 강해야 여러 가지 다양한 환경적 스트레스에서 버틸 수 있고, 오래 유지 할 수 있다.
저자가 마지막 정리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언제나 쾌적한 심리, 심리적 안정을 유지해야지 내 마음을 보호할 수 있다.
읽다 보니 조금 더 구체적인 사례나 솔루션이 있었으면 하는 부분이 몇 있었는데, 전체적인 큰 그림을 알려주었기에 아쉬운 부분은 스스로 채워야겠다.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회사에서 또는 사회에서 내 마음을 지키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