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 - 웹툰으로 알려주는 인간관계 심리 처방전
최리나 지음, 연은미 그림, 천윤미 일러스트 / 미디어숲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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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이 유행이었다. 비대면 회의, 비대면 업무, 만남, 미팅 . 때문일까. 사람과의 대화나 소통이 예전보다 어려워진 느낌이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상대와 눈을 마주고,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어쩌면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장 기본인 것들이 기본이 아니게 느낌이랄까.

 

그래서일까. 원활한, 나은, 상처받지 않는 인간관계를 만들 있는 내용이 담긴 「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이 무척 신선했다.

더욱이 한명의 작가가 아니라, 심리상담사 최리나님,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연은미님, 이모티콘 작가 천윤미님이 컬래버하여 발간한 책이다.

 

구성도 무척 독특하다. 먼저 Episode 웹툰으로 보여주고, 공감하기 쉬운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장의 소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지금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앞으로 나아갈 있도록 현실적인 처방전을 제시한다.

 

책은 크게 3개의 챕터로 구성되는데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민하고 있는 영역이자 대상이 아닌가 생각된다. 바로 '남과 , 가족, 사회' 이다.

기억에 남는 소재를 꼽자면 먼저, 요즘 남녀 사이에 문제시 되는 가스라이팅이다.

사람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하여 자신이 원하는 대로 조정하고, 사랑 받는 결말이 아니라 상처받고 버림받는 결말을 끌고 가는 가스라이팅은 정말 심각한 문제다.

초반부터 무언가를 강요하거나, 어딘지 모를 불편함을 느낀다거나, 상대의 눈치를 보게 때는 적당한 거리를 두는 것이 가스라이팅 단절을 위한 처방법이 것이다.

 

십년을 다른 가치관과 다른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이 만나서 사랑하고 가정을 꾸린다.

처음에는 사랑이라는 것에 모든 것이 아름답고, 긍정적으로 보이지만 점차 현실을 깨닫게 되고, 보이던 것들을 보게 된다.

찬란한 웨딩드레스 속에 숨겨진 '위기가정'이란 언제든 우리 곁에 다가 있다. 그래서 작가는 결혼할 당시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나의 노력을 상대가 알아주지 않는다고 하소연하기 전에 상대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의사를 묻고, 부부관계에서 나의 문제를 파악해야 행복한 인생을 이어갈 있다.

 

편한 소통을 위해 시작한 카톡방은 어느새 우리의 삶에 너무나 깊숙이 들어왔다. 안부를 붇고, 업무까지 공유하는 카톡방의 현실.

바쁜 속에서 효과적인 소통을 통해 시간과 에너지를 줄이기 위함인지, 아니면 나를 끌고 다니는 카톡방인지 목적과 기대효과를 분명히 하고 사용해야겠다.

쉴새 없이 울리는 카톡방을 상대하다 보면 어느새 자신이 없어진 느낌이 때도 있다.

아울러 카페인 우울증 또한 발달된 SNS 상에서 우리가 주의해야 것들이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그대로 진실은 아니기에 진실과 거짓을 구별해야 한다.

 

가족, 친구, 연인, 사회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작가의 관점을 담고, 나름의 해답을 제시했다.

중요한 것은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라도 제대로 대응하고, 하나라도 인간관계 개선을 위해 실천해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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