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러닝 - 죽은 지식을 살아 있는 지식으로 바꾸는 가장 빠른 방법
배리 오라일리 지음, 박영준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 표지에 있는 소개글이 와 닿는다. '낡은 사고방식과 행동 양식을 모두 새롭게 구성하는 법'

즉 과거에는 효과적이었으나, 현재의 상황에서의 성공에 도달하기에는 방해가 되는 것들을 새롭게 리뉴얼 하자는 의미이다. 그리고 그것을 UN + LEARNING 이라 말한다.

 

책 뒷면의 추천글에 있는 사람들의 면면이 다양하다.

린 스타트업의 저자 에릭 리스 부터, 아마존, 뱅가드의 임원, 그리고 감각과 반응의 저자까지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이 책을 추천하고 있다.

 

책은 크게 2개 챕터로 나뉜다.

1부는 '비우고 내려놓는 언러닝의 힘'

2부는 '언러닝으로 개인과 조직을 혁신하는 법'

 

그리고 각각의 챕터는 몇 개씩의 소주제를 담고 있다.

어찌보면 1부는 언러닝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배경설명부터 시작하여, 언러닝의 정의를 말하고, 언러닝의 3단계 사이클에 대해 설명함으로써 언러닝의 정체를 이해시킨다.

 

그렇다면 2부는 언러닝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방법이 되겠다.

언러닝 경영, 고객과 함께하는 언러닝, 구성원과 조직의 언러닝, 그리고 언러닝을 함으로써 얻게되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다룬다.

언러닝을 함으로써 인센티브도 얻고, 비즈니스와 제품의 혁신을 이룰 수 있다면 안 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다만, 언러닝은 인간의 심리에 반하는 엄청난 난제를 안고 있다.

이제까지 본인이 경험했던 달콤한 성공의 방법들을 일부 또는 전부 부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왜? 동일한 방법을 사용하기에는 과거와 현재의 상황이 너무나 다르기 때문이다. 다양한 변수들이 그 때와 같은 성공을 담보하기 어렵게 만든다.

 

그렇다고 사람이 쉽게 자신의 경험을 수정하기가 쉽지는 않다.

그래서 언러닝은 난제를 안고 있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저자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우리를 언러닝을 할 수 밖에 없는 세계로 이끌고,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인사이트를 전하고 있다.

 


이 책의 핵심이다. 비움학습 > 재학습 > 전환 > (그리고 다시) 비움학습....

하나의 사이클을 이루면서 긍정적인 선순환 고리를 구축한다.

ㅇ 나 자신과 회사의 발전을 가로막는 행동방식과 의식구조를 '비움학습'하는 방법

ㅇ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세상에서 새로운 기술, 전략, 혁신을 '재학습'하는 방법

ㅇ 과거의 습관과 사고방식을 새로운 아이디어와 관점으로 '전환'함으로써 비범한 성과를 달성하는 방법

 

그리고 또 하나의 중요한 귀절이 있다. '변화를 주도하려면 먼저 자기 자신을 바꿔라'

그 동안 축적한 지식, 경험을 잊고, 삭제하고, 폐기하는 것이 아니다.

유효기간이 지난 정보를 포기하고 대신 효과적인 의사결정 및 행동을 제공할 수 있는 정보를 의식적으로 받아들이는 행위를 해야 한다.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성공을 위한  다른 방법은 과거를 수정하고 다시 출발하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