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심리학이 제갈량에게 말하다 1 - 탁월한 전략으로 승리를 추구하다 ㅣ 현대 심리학으로 읽는 《삼국지》 인물 열전
천위안 지음, 정주은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2월
평점 :
책 서두에 있는 저자의 말이 날카롭다. "삼국지를 세 번 이상 읽지 않은 자와 인생을 논하지 마라"
그 만큼 삼국지에는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배우고, 도움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메시지와 교훈, 인사이트가 있다는 뜻이다.
책 분량은 두껍지는 않으나 그렇다고 매우 가볍지도 않은 적당한 분량이다. 약 320페이지 분량이다.
그리고, 이것이 전체가 아니다. 1권이라도 표현한 것을 보니 2권도 곧 나올 듯 하다.
이번 1권에서는 <탁월한 전략으로 승리를 추구하다>는 소제목이 달려 있다.
책은 총 4부로 나뉜다.
1부는 제갈량, 세상이 원하다
2부는 제갈량, 때를 알고 나서다
3부는 제갈량, 진가를 선보이다
4부는 제갈량, 승부수를 던지다
책의 주인공이 제갈량이다 보니 철저히 제갈량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은 당연하다.
책의 곳곳에 주옥 같은 이야기와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도움 받아야 할 내용이 많지만 특히 기억에 남는 몇 몇 부분을 추렸다.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은 먼저 나서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당신을 찾도록 만드는 것이다.
과소평가든 과대평가든 당신 입에서 먼저 나오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먼저 당신을 알아보고 흥정하게 하라
남이 일군 성공은 쉬워 보인다. 제 삼자에게 천하에 어려운 일은 없다. 사실 많이들 애기 한다. 내로남불이라고.
내가 하면 어렵고, 힘들고, 세상에서 가장 불쌍하다. 그러나 남이 하는 일은 그렇게 쉬워 보일 수가 없다. 모르기 때문이다.
사람은 종종 스스로 무너진다. 상대에게 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자존심에 지는 것이다.
자신감은 다른 사람의 믿음을 얻는 지름길이다. 자기 생각과 행동에 확신이 있는 사람은 어디서나 당당하다.
그 만큼 노력하고 준비했기에 그 자신감에 단단히 기둥을 세울 수 있다. 타인의 신뢰에 물을 주고 키우는 것은 자기 자신이다.
세상 일은 예측 불가능하다. 좋은 일이 있으면 나쁜 일이 있다. 그래서 일희일비 하지 말라고 하지 않는가.
누군가와 희비가 엇갈리는 일에서 무턱대고 쾌재를 부르면 다음은 당신 차례이다. 잊지 말자.
다른 누군가가 당신을 감정으로 공격한다면, 이성으로 반격할 것인가? 아니다 우리 역시 감정으로 반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감정과 감성은 나를 지키는 방패가 되기도 하고, 상대를 공격할 창으로 쓰이기도 한다.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상대보다, 경쟁자보다 한 수 앞을 내다보기 위해서는 이 책을 읽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