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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곁에서 내 삶을 받쳐 주는 것들 - 고전에서 찾은 나만의 행복 정원
장재형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9월
평점 :

문득 삶이 참 바쁘게 흘러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회 생활 초기만 해도 폴더폰을 사용했다. 통화나 문자가 용도의 전부였는데, 이제는 폰으로 온갖 것을 한다.
메일은 기본이고 하루에도 온갖 종류의 소통을 톡이나 문자, 텔레그램으로 한다. 너무나 쉼 없는 소통에 정말 잠깐이나마 쉬고 싶다는 생각이 절도 들 지경이다.
그래서일까 이 책 「내 곁에서 내 삶을 받쳐 주는 것들」 반가웠다. 고전을 통해 28가지 사색의 시간을 제공하는 책이다.
저자 장재형님은 원목 주방용품 업체 '장수코리아'의 대표이자 독서모임도 운영하고, 인문학 전도사로 활약하고 있다.
이 책 외에도 <마흔의 공허함,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다>의 저서가 있는 분이다.

크게 6장으로 구성되는데 감수성, 사랑, 욕망, 삶, 죽음, 행복이라는 키워드로 분류된다.
그리고 28편의 고전은 키워드를 기준으로 분류되어 고전 문학 속 주인공들이 어떤 길을 따라 여행했는지 독자에게 공유한다. 마치 동행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사는 동안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
무엇을 꿈꾸고 욕망해야 하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왜 살아야 하는가?
어떻게 해야 행복할 수 있는가?
등의 질문에 대해 고전 속의 주인공은 어떻게 문제를 마주했고, 이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았으며, 해결했는지 이야기를 하듯 들려준다.

이 책의 장점이라면 굳이 처음부터 읽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짧은 여러 편의 에세이가 한 권으로 묶인 형태이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페이지를 펼치면 된다.
주인공이 하는 생각, 저자의 생각, 그리고 이에 대한 나의 생각을 더하다 보면 사고의 폭이 깊어지고, 그 속에서 내 고민이 풀려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책의 표지에서 저자는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아가는 인생수업>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적절하다고 생각된다. 사색 속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한 번 읽고 책장에 두기 보다는 가까이 두고 힘들 때 마다 관련된 페이지를 펼쳐서 읽어보면 힘이 날 듯하다.

너무나 바쁜 현대인에게는 생각 할 수 있는 시간, 스스로 고민하고 질문할 수 있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고전 문학 속 주인공에 떠나는 인생 질문 풀이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