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너에게 필요한 말들 - 막막한 10대들에게 건네는 위로·공감·용기백배
정동완 외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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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컨셉은 단순 명확하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들려주는 편의 따뜻한 조언이자 공감을 이끌어 내는 이야기이다.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벗어나 사회로 나아가야 시기는 고민이 많아진다. 앞으로 어떤 인생을 살아갈지, 어떤 삶을 있을 지와 연결되기 때문이다.

경제가 발달하고, 사회가 복잡해지고, 여러 가지 불확실한 상황들이 맞물려 수록 명확함보다는 불안감도 커진다.

요즘 2030 취업이 안되네, 마련하기 어렵네, 3포니 4포니 말들이 많은데, 그런 소식을 보고 듣고 자라는 청소년들의 고민은 얼마나 클까.

 

좋아하는 ,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싶고 자신의 삶을 행복과 만족으로 충족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그것이 가능할지 생각이 많아진다.

이럴 누군가 명쾌하게 해법을 제시하거나, 또는 청소년들이 조금이라도 기운을 있도록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네면 좋을 텐데… 다들 현실이 녹녹하지 않다.

 

그래서 책의 저자 분들, 정동완, 조영민, 조성미, 신종원, 손우주님께 감사 드린다. 막막한 10대들에게 건네는 위로와 공감의 말을 담아 책을 출간했다.

현직 진로 상담 선생님이기에 그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누구보다도 알고, 그들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훨씬 가슴으로 다가갈 것이라 믿는다.



기억에 남는 구절을 옮겨 보았다.

 

우리가 걸어야 인생의 길에는 어떤 정답도, 딱히 묘책도 없단다. 멜로가 되든, 스릴러가 되든 자기 주도적으로 인생의 장르를 만들어 가야 한다.


 

2002 동계 쇼트트랙 경기에 출전, 번의 행운으로 금메달을 받은 스티븐 브래드 버리 선수의 이야기도 그가 말도 무척 기억에 남는다.

" 금메달은 이번 경기를 이겨서 것이 아니라, 지난 10년간 최선을 다한 저에게 주어진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 라는 영화 대사도 나온다.

남들이 나를 의식하고 산다는 착각을 버리고,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과 자신의 목소리에 기울이는 거야.


책은 4개의 주제로 나뉘고, 짧은 이야기들이 주제를 구성하고 있지만 굳이 처음부터 읽을 필요는 없다.

가벼운 에세이처럼 마음 가는, 손이 닿는 이야기부터 편하게 읽어도 되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가볍게 읽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 짐을 느낀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책이지만 2030, 또는 4050 읽어도 느낄 있는 잔잔한 감동이 담겨있다.

그리고, 중간 중간 삽입된 이미지나 사진은 감동을 더욱 크게 닿게 만드는 작은 선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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