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를 도와주는 미국 주식투자 입문서.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미국주식책 ㅣ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시리즈
최정희.이슬기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4월

어제 서학개미들을 멘붕에 빠트린 뉴스가 났다. "바이든 주식 차익에 최대 39% 세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약이었던 '부자 증세'에 시동을 걸었다는 것이고, 물론 공화당이 투자 의욕을 꺾는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진통은 불가피하다.

그런데 여기서 핵심은 무엇일까? 최대 20%인 세금이 39%로 올랐다는 것일까? 아니다. 주식 차익에 세금을 매기겠다는 것이 여전히 핵심이다.

수익이 없으면 세금이 없다는 뜻이고, 어떻게 말하면 수익 없거나 손실나는 것보다는 수익내고 세금 내는 것이 낫지 않은가? (물론 세금이 낮으면 더 좋은 건 명백한 사실이다.)

세금이 상승될 수도 있지만 지금보다 더 많은 수익을 올리고 리스크를 낮출 수만 있다면, 미국주식시장은 투자자에게 여전히 매우 매력적인 대상이다.

사실 왜 한국보다 미국이냐고 물으면 답은 명료하다. 글로벌 No1. 기업들이 모여있는 곳, 그 기업들이 가장 많이 상장된 곳이 미국주식시장이기 때문이다.

공저자 최정희, 이슬기님은 전작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주식책"을 통해서 독자와 인사했고, 이번에는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미국 주식책"을 통해 돌아왔다.

미국주식 투자법이 궁금한 주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정보만 알뜰하게 담아서 전달한다. 기자 출신답게 글이 명쾌하고 조리있다.

책은 크게 7개의 챕터로 구성된다.

[ 1장 ] 왜 미국주식을 사야 할까?

1장은 미국주식을 사야 하는 당위성에 대한 부분이다. 아직 고민 중이거나 헷갈리는 독자라면 자세히 읽어야겠지만,

미국주식투자를 해야겠다고 이미 마음 먹은 독자라면 스킵해도 되겠다. 이유는 분명하다. 압도적인 과거 수익률이 증명한다. 과거를 알면 미래도 어느 정도는 예측 가능하다.

[ 2장 ] 미국주식시장의 기본이 궁금해

우리는 크게 코스피, 코스닥이지만, 미국주식시장은 다우, 나스닥, S&P500, 러셀2000 등 종류가 많다. 용어 정의와 미국주식시장 운영, 한국시장과의 차이점을 말해준다.

[ 3장 ] 미국주식 어떻게 사야 해?

이제 기본편이다. 어떻게 사야 하는 지 알려준다. 원화매매? 달러매매? 시작부터 해서 양도소득세를 줄이는 방법도 담겨 있으니 이 부분은 꼼꼼하게 읽어야겠다.

[ 4장 ] 미국주식할 때 꼭 알아야 하는 것들

많은 주식고수들이 말하지 않는가? 정부정책과 맞서지 말라고. 미국주식투자도 동일하다. 연준과 싸우면 안 된다. 그리고 장단기 금리는 여전히 관심 대상 1순위 이다.

[ 5장 ] 미국에선 달마다 배당을 준다고

미국주식을 선호하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 관심 가질 챕터다. 분기 또는 월단위로 배당이 나오는 경우도 많으니 배당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도 수익창출의 한 방법이다.

[ 6장 ] 별별 ETF 다 있네

직접 투자도 싫은 투자자라면 ETF도 대안이다. 물론 급격한 상승은 힘들 수 있겠지만, 분산투자를 통해 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때 매우 유용하다.

[ 7장 ] 미국 성장주, 대체 뭔데 그렇게 잘 나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테슬라 이름만 들어도 아는 글로벌 TOP 기업이다. 성장에 따라 주가도 오르고, 투자자들을 설레이게 만든다.

각 기업에 대한 설명이 있고, 여전히 우리에게 드림주인 '바이오주'에 대한 소개도 함께 담는다.

이 책은 주식투자의 새로운 길을 열어주는 미국 주식투자 입문서이다. 초보자에게 좋은 길동무이자 가이드가 될 거라 생각하며, 기본바이블로 읽으면 좋겠다.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주린이를 도와주는 미국 주식투자 입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