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버릇을 바꾸니 운이 트이기 시작했다 - 사람을 모으고 운을 끌어들이는 말하기의 힘
나가마쓰 시게히사 지음, 노경아 옮김 / 갈매나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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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도 마찬가지지만, 직장에서는 일보다 사람관계가 쉽지 않다는 애기를 종종 한다.

일이 어려울 때는 도움을 받거나 다른 방향을 모색할 수도 있지만, 사람은 변하지도 않거니와 변하려는 사람도 거의 없다.

직장인이 되었다는 것은 근 20~30년을 자신만의 삶을 산 다음에 되었다는 것인데, 오랜 시간의 흔적을 바꾸는 것이 쉽지 않다.


그래서 일까, 인간성이 좋다, 사람이 괜찮다는 평이 있는 사람 주위엔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 물론 업무능력은 기본이고.

과연 어떻게 하면 그것이 가능할까? 일명 아싸가 아닌 인싸가 되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이 책 「말버릇을 바꾸니 운이 트이기 시작했다」 은 바로 이 질문에 대한 도움을 주기 위한 책이다. 

사람을 모으고, 나아가 운을 끌어들이고 바꿀 수 있는 말하기의 힘을 담은 책이다. 

우리의 옛 속담에도 있지 않은가? "말 한마디로 천냥 빚 갚는다" 시작부터 많은 기대감을 안겨 준다.


이 책은 두께가 얇다. 한 손에 잡히는 것이 부담감을 주지 않는다. 그리고 컬러가 화이트와 그린이라 눈에도 쉽게 들어온다. 

중간 중간 그림을 이용한 시각적 이미지로 메시지를 전달하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쉽게 이해된다.

저자는 인생을 달라지게 만드는 가장 사소한 차이는 바로 '말하기'에 있음을 역설하고, 소소한 말버릇 36가지를 알려준다.



기억에 남는 몇 가지 말버릇을 되뇌이자면 "사람을 모으고 운을 끌어들이는 말버릇"이 있다. 

누구나 자신이 중심이 되고 싶고, 주인공이길 원하기에 상대 위주의 언어를 자주 쓰면 싫어할 사람이 없다.

'너를 만나면 안심이 돼', '언제나 기분 좋게 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의 그런 점이 좋습니다'는 상대를 행복하게 만든다.



small talking 이라는 말이 있다.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인데,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고 싶어서"가 있다.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적정한 맞장구나 추임새를 넣으면 이야기를 끊지 않고 확장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팁이다.

'이야, 그거 대단한데', '잘할 줄 알았어', '오 재미있어지는데', '많이 배웠습니다', '난 당신 편이야', '같이 생각해 보자' 가 있다.



사람들 중에는 정말 나와 맞지 않는 사람도 있는 법이다. 그렇다고 싫은 티를 팍팍 내었다가는 나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이 온다. 

그래서 "싫은 사람에게 싫은 티를 내지 않는 방법"은 무척 기대되었다. 

싫어도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에 '험담은 하지도 말고 듣지도 말고 관여하지도 않는다'는 무척 좋은 팁이다.



말을 잘하게 되면 어색한 사람, 싫은 사람과도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게 되어 주위에 그런 사람들이 사라진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제 막 책을 읽은 지라, 실천하기 까지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리겠지만 무척이나 기대되는 상황임에 틀림없다.

말이 달라지면 타인과의 관계가 달라지고, 결국 그로 인해 내 자신의 인생도 변할 수 있음에 긍정적인 희망을 가지고 실천하려 한다.


ㅇ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좋은 운을 만들고, 좋은 관계를 만드는 것은 바로 나의 말버릇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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