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 IN 블록체인
블록킹팀 지음 / icox(아이콕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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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가상화폐의 열풍이 불었던 시기였다. 옆 부서 직원이 갑자기 회사를 그만두자 관련한 소문이 무성했다.

가상화폐 투자를 해서 10억을 벌었다니, 대학원 때부터 가상화폐 공부를 해서 어마어마한 부를 축적했다느니 부러움반, 호기심반이었던 시기였다.


그러고 보니 블록체인이 세상에 나온지가 꽤 되었는데 아직 정확한 실체에 대해 잘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껏해야 블록체인을 적용하면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던가, 제3의 중개자 없이 안전한 직접 거래가 가능하다는 정도의 귀동냥 수준이다.

그래서 이 책 「ZOOM IN 블록체인」 이 무척 반갑다. 블록체인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줄 기본 가이드이자 필독서가 아닐까 생각된다.


책은 크게 5개의 챕터로 구분된다. 

1장. 블록체인이란 무엇인가?

거의 모든 시작은 용어의 정의, 개념부터 시작하는 것이 맞다. 블록체인이 무엇이며, 왜 기술이 어려운지 이유를 알려준다.

계모임의 사례를 들어서, 블록체인에선 자산이 곧 장부임을 소개하는 것이 재밋다. 


2장. 블록체인의 구성 요소 및 원리

다양한 기술이 적용되며 활용처도 무척 많을 것 같은데, 과연 블록체인의 설계는 누가 하는 것일까?

블록체인의 구조, 생성시간, 수수료에 대한 약간의 기술적인 설명이 있고, 블록체인의 혁신은 익명성에 있다는 점도 강조한다.



3장. 다양한 암호화폐

드디어. 본론(?)이 나왔다. 모두가 관심있어 하는 암호화폐에 대한 이야기이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다크코인, 리플, 패브릭 등 참 종류도 많고 특성도 다양했고, 각각의 장단점이 존재했다. 

중요한 것은 각 코인이 나오게 된 배경 또는 문제의식이다. 기본을 정확히 알면 추후 또 다른 코인들이 등장해도 헤매지는 않을 듯 하다.


4장. 국가/기업의 블록체인 활용사례

1~3장에 이론적인 측면이 강했다면 4장은 각 국가와 기업에서 블록체인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사례 중심이다. 이해하기 편하다.

국내 금융권, 물류 유통시장 사례가 있으며, 국내외 IOT 시장의 사례도 있다. 

향후 IOT의 폭발적인 증가를 감안한다면 특히 이 사례는 신규 비즈니스를 만들거나 업그레이드 할 사람들에게 도움 될 것이다. 



5장.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생각해보아야할 점

이 부분은 어쩌면 또 다른 관점에서 돌아보는 부분이다. 모든 것에 항상 좋은 것만 있을 수는 없다. 양이 있으면 음이 있고, 그 반대일 수 있다.

과연 블록체인이 만능인지.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들을 해소할 수 있는지, 놓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한 번 더 고민해 볼 수 있도록 화두를 던진다.


기본 개념부터 기술, 활용사례, 그리고 반대 과점에서 되돌아보기 등 일련의 흐름이 자연스럽고 좋다. 

블록체인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물론, 어느 정도 아는 사람이라도 이 책을 통해 조금 더 얻어 갈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된다.

한가지.. 편집의 문제인지, 주제가 기술분야라 그런지... 활자가 쉽게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가독성이 조금 아쉬운 대목이다. 


ㅇ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블록체인의 기본부터 활용까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들려주는 기본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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