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득의 12가지 법칙 - 30년차 광고 마스터가 최초로 공개하는
김시래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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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든 유뷰브 등 어떤 미디어를 사용하던 빠지지 않는 것이 있다. 바로 수 많은 광고이다.

짧게는 몇 초에서 길게는 몇 분까지 시청자에게 자사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보여주면서 구입하라고 또는 이용해보라고 말한다.

그 짧은 순간이 바로 설득의 순간이다. 시청자가, 잠재 고객의 마음이 긍정으로 변하는 순간 광고는 목적을 이룬 것이다.


그래서 「설득의 12가지 법칙」 은 많은 기대를 가지게 만드는 책이다. 30년차 광고 마스터가 최초로 공개하는 엑기스가 담겨져 있다.

저자 김시래님은 "브라보 유어 라이프", "좋은 기름이니까", "맛있게 맵다" 등으로 광고계에서 한 획을 그었고,

서울시, 한국방송광고공사 등에서 자문위원을, 삼성전자, 제일모직 등에서 마케팅 교육 강사로 활동했기에 얻을 수 있는 노하우의 깊이가 남다르다.



구성은 심플하다. 총 3부로 구성되어 있고, 준비하는 법, 설득하는 법, 설득의 효과를 최대로 끌어내기 위한 연출로 흘러간다.


1부는 상대를 설득하기 전에 준비해야 할 네 가지 법칙이다.

예열하는 과정인데, 우리 모두는 사람인 만큼 상대방의 오류를 감안하고, 그와의 장벽을 허물려, 한편으로 나의 매력을 어떻게 보여줄지 고민한다.


2부는 상대를 설득하는 내용을 구성하는 네 가지 법칙이다.

설득력을 제고하는 과정이다. 차별화된 격조와 품격을 가미하고, 트렌드를 담아내며,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긍정적인 결과를 약속하는 것이다.


3부는 상대가 잘 설득될 수 있는 상황을 연출하는 네 가지 법칙이다.

아무리 준비가 잘되고, 좋은 콘텐츠도 상황이 좋지 않으면 역효과다. 최적의 때와 장소를 찾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다가가며, 사려 깊게 응답한다.


딱딱한 이론 위주가 아니라 저자의 직장 경험을 통해 겪었던 사례를 중심으로 풀었기에, 전개가 부드럽고, 무겁지 않게 잘 다가온다.

상황과 메시지가 같이 있기에 왜 그러한 상황에서 그러한 전개가 가능했는지, 왜 상대가 수긍했는지 잘 알 수 있었다.

아울러, 중간 중간 첨가된 광고 캠페인 사진이 흥미롭고, 때로는 당시의 광고를 기억나게 해서 또 다른 재미도 선사하는 책이다.


책 어디선가 보았던 "인생은 설득과 선택의 전쟁터"라는 문구가 굉장히 인상깊게 남는다. 

타인에게 끌려가는 삶이 아닌, 나 만의 삶, 내가 원하는 방향대로 가는 것에 도움 될 것이다. 어쩌면 설득은 생존이 아닐까 생각된다. 


ㅇ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왜 설득이 궁극의 생존 기술일 수 밖에 없는지 보여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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