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투자를 실천할 수 있는 테마주 가치투자 투자법. 필독을 권하고 싶습니다.

한 권으로 끝내는 테마주 투자 - 기본 지식부터 투자 전략, 종목 분석까지 왕초보를 위한 테마주 교과서!
박민수(샌드 타이거 샤크) 지음 / 길벗 / 2020년 4월

코로나19 때문에 주식시장의 변동이 무척이나 심했다. 너무 심한 급락에 놀라고, 급등 종목 중에 내 종목만 빠져 있어 스트레스 받고.

여러모로 주식시장이란 것이 만만한 대상이 아님을 다시 한 번 뼈저리게 느끼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이 책 "한 권으로 끝내는 테마주 투자"가 무척 반가웠다. 

이 어려운 상황에 도움 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조금이라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무척 컸다.

그리고 "그래 내 선택과 기대감이 틀리지 않았어. 새로운 투자철학과 마인드로 다시 한 번 시작해보자"라는 안도감으로 마무리.

흔히 테마주 투자에 오해가 많다. 기업의 가치보다는 잠깐 잠깐의 관심이나 열풍을 이용하여 치고 빠지는 단타투자가 아니냐는.

물론 전부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 확실히 장기투자보다는 보유 기간이 짧으니까. 계절적 특성이나 정책발표, 핫 뉴스, 남북간의 제스처를 이용하니까.

그런데, 개인적인 고민은 필요할 것 같다. 과연 주식투자를 하는 최종적인 목적이 무엇인지? 나는 왜 주식투자를 하는지. 

이 책에는 테마주를 이용하여 수익을 내는 투자법이 담겨 있다. 기존 테마주 투자법과의 차별성은 기업가치 분석을 더해 리스크를 줄였다는 점이다.

단순히 순간의 이슈를 이용하여 매매하는 것이 아니라 「신호등 분석법」을 이용하여 철저히 부실 기업은 사전에 걸러낸다.

일정 기준을 통과한 즉, 신호등에 녹색 불이 켜진 테마주를 대상으로 매매하기에 손실에 대한 리스크를 대폭적으로 줄일 수 있다.

* 신호등 분석법 : 1단계 재무분석(당기순이익, 시가총액, 미래PER, 재무비율), 2단계 차트분석(기술적 분석), 3단계 호재/악재 점검(배당, 유상증자 등)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되는데, 내용이 무척 알차다. 중간 중간 있는 「원포인트 투자 레슨」 또한 놓칠 수 없는 엑기스이다.

1부는 테마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신호등 분석법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2부는 테마주 가치투자 원칙 7가지와 매수 전략 6, 매도 전략 6, 테마주 심리 전술 5, 약세장/강세장에 대응하는 전략이 있다.

3부는 실전 편으로 계절주, 배당주, 정책주, 남북경협/방산주, 엔터테인먼트주, 정치주, 품절주에 대한 특징과 투자 전략이 있다.

아울러 case study를 이용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관심가는 대목이나 기억해야 할 내용에 대해서는 책에 표시를 하는 편인데, 무척이나 많이 나왔다.

시가총액이 가벼운 종목이 왜 유리한지, 유상증자/무상감자 vs 무상증자/유상감자의 구분, 투자주의/경고/위험 조치의 단계와 의미,

최초 매수와 추가 매수의 비중과 그렇게 하는 의미, 추가 매수를 손실 구간에서 해야 하는 이유, 12월이 왜 중요한 투자포인트 인지,

급등주 거래량을 해석하고 어떻게 대응하는지, 증여(상속)과 자사주 취득 시 평균주가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등등 기억에 남는 내용이 많다.

처음에는 테마주 투자에 대한 실적 매매팁 정보만 얻을려고 했는데, 생각외도 내가 그 동안 몰랐던 세세한 부분을 많이 알게 되었고,

가치투자, 모멘텀투자에 대해서도 새롭게 이해를 돕거나, 내 철학을 수정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다.

계절/이슈마다 돌아오는 테마주 투자이기에 엑셀로 시기별 투자법을 정리하면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나만의 필살 무기가 되리라 생각하며

"종목에 대한 관심이 거래량으로 이어지고, 거래량은 주가의 상승/하락으로 귀결된다"는 저자의 말을 다시금 생각해 보았다. 

ㅇ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안정적인 투자를 실천할 수 있는 테마주 가치투자 투자법. 필독을 권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