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부자들 - 아무것도 없던 그들은 어떻게 성공했을까
고미숙 지음 / 더난출판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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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은 경제적 자유를 갈망한다. 눈치보지 않고, 제약받지 않고 자신의 의지대로 무엇인가를 결정할 수 있는 환경.

돈을 쓰는 것에서 부터 시간에 대한 통제까지 본인이 할 수 있다면, 과연 자유라는 말이 어울릴 듯 하다.


이 책 "명동 부자들"은 그러한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이들에게 크게 도움이 될 책이다. 

아무것도 없던 사람들이 명동이라는 장소를 기반으로 어떻게 출발했고, 어떠한 과정을 거쳐 자수성가하게 되었는지 이야기가 담겨있다.




물론 투자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기에 주식을 주로 하거나, 부동산을 투자의 대상으로 삼는 사람들에게는 먼 애기처럼 들릴 수도 있다. 

그러나, 성공이라는 목표점을 향해 끊김없이 자신을 돌아보고, 보완해 가며, 열정과 시간을 쏟는 면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하나의 분야에서 성공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또 다른 분야에서도 성공의 확률을 더 높일 수 있음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지은이 고미숙님은 은행 VIP 점담 자산관리사이며, 

부자들을 대상으로 자문하고 관리하면서 얻은 여러가지 이야기 중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들만 골라서 이 책에 담았다. 



성공하고 싶으면 성공한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가라는 애기도 있지 않은가.

실제 만나기 어려운 사람들을 이 책을 통해서 만나고, 그들이 성공할 수 밖에 없었던 비결을 알 수 있다면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하다.


제1장에는 9명의 자수성가 부자들이 등장한다. 

맨 땅에서 처음부터 시작한 사람도 있고, 대기업에서 미리 창업준비를 하고 사업을 시작한 사람도 있다.

화장품을 다룬 사람도, 의류를 다룬 사람도, 보험업이나 부동산업을 주로 한 사람도 있다.

각자의 출발 환경이나 성장 과정은 달랐지만, 그들이 어떠한 습관과 태도를 가지고 사업에 임했는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제2장, 3장, 4장에는 부자들의 습관과 그들이 말하는 부의 기본 공식, 부자들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실천 팁이 담겨 있다.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때로는 한숨이 나오기도 하고, 때로는 깜짝 놀랄 수 밖에 없던 구절도 많았다.


월급이 들어오면 저축부터 하고 소비를 해야 한다는 것은 예전부터 자주 들었고, 알고 있던 사실이었다.

그런데 그 사실을 실천하지 않아서 부자의 대열에 끼지 못한 나와 실천한 명동부자들. 

왜 나는 그것을 하지 못했을까. 앞으로는 실천할 수 있을까 생각하니 한숨이 나왔다. 꿈만 있지, 아직도 나는 멀었구나 생각든다.


현금 확보의 중요성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수천 가지의 경우의 수에 대해 대비한다는 S사장


마감기한과 약속을 목숨처럼 여겨라는 신조를 지키기 위해 명동 금싸라기 땅에 있는 매장 하나를 판 임사장


밴드왜건 효과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확고한 사업 철학을 끝까지 유지하고 지킨 김병희 사장


정박효과에 앵커링 당하지 않기 위해 수시로 자신의 선택, 합리적이라고 생각한 선택이라도 되돌아 보는 사람들까지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사업을 통해 그들만의 부를 달성했다.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은 물론 앞으로 사업을 할 사람, 현재 사업을 하고 사람들에게도 도움되는 내용이 무척 많다.

그들의 노하우, 습관, 태도, 마인드, 열정까지. 이 책에서 버릴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ㅇ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은행이 좋아하는 월급쟁이로 계속 남고 싶다면 이 책은 필요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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