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 - 3년 만에 30억 벌고 퇴사한 슈퍼개미의 실전 주식투자 생중계
유목민 지음 / 리더스북 / 201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읽기 전부터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슈의 중심이 된 책이라는 것을 알았다.

가치투자에 대한 책이 대부분이고, 가치투자 중요성에 대해 전파하는 많은 사람들 가운데에서 저자는 이야기 한다. '단타를 하셔야 합니다.'

잦은 회전은 수수료 부담만 가중시키고 결과적으로 성공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도대체 왜 저자는 단타에 대한 화두를 꺼냈을까?


저자가 시작부터 무조건적인 단타를 추천하는 것은 아니다.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나스닥 10년 차트와 박스권에서 갖힌 코스피 10년 차트의 비교와 한정된 돈을 가진 개미의 속성을 고려했을 때 단타가 더 맞다고 말한다.

은행이자보다 조금 높은 수익률을 목표로 해서는 내가 원하는 경제적 레벨로 가기 어렵기 때문에, 주식을 잘하기 보다는 돈을 버는 것에, 수익을 내는 것에 촛점을 맞추었고, 거기에 최적화된 투자방법을 설명한다. 


거래량과 이평선에 대한 저자만의 차별적인 시각이나 3차원 관점에서 2차원 관점으로 전환하는 사고법매수 전 3원칙(거래량, 차트, 재료)와 매수 후 3원칙(수익은 칼같이 챙기기, 손절매는 목숨처럼 지키기, 간절히 기도) 등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기억에 남는 것은 수익을 내기 위해 새벽 3~4시까지 공부했다는 부분이었다. 과연 나는 내가 투자하는 종목에 대해 1시간, 아니 30분 이상 공부한 적이 있었는지 후회되었다. 


3년 만에 30억 벌고 퇴사한 저자의 경제적 자유는 부럽다.  

(물론 다른 것들도 많겠지만) 가격표에 구애 받지 않고 먹고 싶은 것을 먹고, 사고 싶은 옷을 사는 것은 나도 누리고 싶은 자유 중의 하나이다.

결론은 수익을 바라는 만큼 내가 먼저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투자에 대한 공부는 게을리 하면서 결과만 바라는 것이 과연 정상적인 투자자의 모습일까.


여담으로 가치투자와 단타를 비교해서 이것이 옳고, 저것은 틀리다는 대결(?)을 굳이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느 투자방법이든 장, 단점이 있고, 책을 구입하는 독자 입장에서는 자신에 맞는 방법만 선택해서 사용하고 결과만 본인의 책임으로 가져가면 될 뿐이다.


ㅇ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주식을 하는 이유를 잊지말자. 잘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수익을 내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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