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파이어드 - 감동을 전하는 IT 제품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개정증보판
마티 케이건 지음, 황진수 옮김 / 제이펍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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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파이어드'에 대한 기대감


하루에도 수 많은 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시대이다. 

고객 입장에서는 각기 다른 디자인에 차별화된 기능, 상이한 가격 등 구매하기 전에 확인하고, 비교해야 할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반대로 판매자의 입장에서는 자사의 제품이 고객의 눈에 들게 하기 위해 무수히 많은 부분들을 신경쓰고, 집중해야 한다. 

수 많은 제품 중에서 고객이 선택하는 only one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전 세계 기술 제품 회사 책장에 한 권씩 있다는 '인스파이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질 수 밖에 없었다.

더구나 이번 책은 2012년에 출간된 책의 상당량을 업데이트한 개정증보판이기에 더욱 기대되었다.




'인스파이어드' 에서 기억에 남는 내용과 생각들


이 책의 주인공은 철저하게 제품이다. 

전세계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제품이 되려면 어떻게 디자인하고, 구현하고, 출시할지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다.

아울러, 제품의 성공을 위해서는 올바른 사람들 간의 역량 통합, 올바른 제품 문화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효과적이고 가벼운 프로세스의 필요성 또한 빼 놓을 수 없다. 


멋진 외관에 엄청난 고기능을 구현하면 (스티븐 잡스가 호주머니 속에서 아이팟을 꺼내던 2001년 프리젠테이션을 결코 잊을 수 없다.)


고객이 알아서 구매하고, 기업은 엄청난 돈을 벌거라 생각했는데 

그러한 제품이 고객에게 등장하기 전까지 어떠한 과정을 거치고, 그 속에 어떠한 사람들의 노력과 땀이 들어갔는지 간과했다.


최고의 기술 기업에서 배운 것을 담은 part 1 부터 시작하여, 

사람, 제품, 프로세스, 문화까지 크게 5개의 part로 구성되며, 각 part는 몇 개의 chapter가 모여 구성한다. 

즉 67개의 chapter를 통해 저자는 자신의 철학과 메시지를 전달한다.


각각의 chapter는 그리 많지 않은 양으로 채워져 있기에 읽는데 큰 부담은 없었다. 짦은 에피소드를 여러 편 읽는 느낌이다.

그리고 핵심 메시지를 분홍색 박스에 담아서 시간이 없거나, 핵심만 알고 싶은 독자들을 배려했다.

물론, 전체 내용을 차근 차근 읽는 것을 강추하지만...





'인스파이어드'를 읽고 난 후 


책의 내용을 한 문장으로 압축하자면 '제품관리자(Product manager)가 고객에게 선택받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해야 하는 노력들'이다.

그래서 이 책을 반드시 제품 생산, 기획, 개발 분야에 관련된 사람만 읽어야 한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성과를 내기 위해 각자의 역할을 정확히 정의하고, 리더십을 통해, 역량을 한 곳으로 결집시키는 것은 제품개발 외에 다른 분야에서도 필요하다. 

수치화된 데이터로 모든 성과를 계량화 시키는 회사라면 OKR 기법의 개념이나 중요한 사항들도 활용하기에 유용하다. 

매년 반복되는 위기에 피로감은 쌓이고 어느 새 혁신과 거리감이 생겼다면 '혁신을 잃는 10가지 이유'도 다시금 읽어 볼만 했다.



ㅇ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고객에게 선택받는 제품을 개발하고 싶다면, 제품관리자의 영역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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