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퀀텀리프 - 부.권력.지식의 위대한 도약
임춘성 지음 / 쌤앤파커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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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위한 현재의 희생인가? 현재를 위한 미래의 희생인가?

성장에 대한 갈증은 크지만, 마음을 잡지 못한 채 헤매이는 사람에게 저자는 시작부터 혹을 날린다.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흔히 사용하는 forecast 의 정의는 간단히 말하자면 "예측하다" 이다.

상품/서비스에 대한 시장/고객의 수요를 예측하는 행위이고, 과거의 데이터를 가지고 미래를 가름하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의문점이 생긴다.


첫째, forecast에 사용되는 데이터는 완전한 것인가? 만약 제한된 경험이나 데이터라면?

과연 그런 데이터로 결과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을까? 과연 믿을 수 있을까 의문이 생긴다.


둘째, 만약 forecast에 사용된 데이터가 충분한 데이터라 하더라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인간의 한계는 어떻게 할 것인가?

보고 싶은 것만 보는 확증편향이나, 후광효과, 환원적 편견 등 제한되는 요소가 많다.


셋째, 현재와 미래의 흐름이 과거와는 확연하게 다르다면? 

1, 2, 3, 4 나 못해도 1, 3, 5, 7, 9 정도의 흐름을 생각했는데 1, 10, 100, 10000... 처럼 예상치 못한 흐름이 생긴다면 어떻게 판단하고 예측할 것인가?


예전에는 지식으로 부와 권력에 다가섰다면 지금은 부와 권력을 이용하여 지식을 쟁취하는 것이 더 빠를 수 있고,

선순환의 고리를 만들기에 더 용이할 수 있다.


작가는 여기에서 또 하나의 굉장히 강력한 질문을 던진다.

"생각해 보자. 안분하고 자족하는 삶? 내가 과연 원하는 삶인가?"

포기하는 연습, 무소유 정신, 느리게 걷기 등 시중에서 유행하는 테마 다 좋다. 그런데 과연 독자가 정녕 원하는 삶인가?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세상이 물욕과 단절되는 것이 과연 가능하고, 원하는 삶일까? 


반복되는 일상과 반복되어 익숙해진 발상을 뛰어 넘어야 한다.

그러한 것들에 도움되기 위해 작가는 모리스라벨의 "볼레로", 팻 메시니의 "Are you going with me?"를 듣기를 제안한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제안하는 "5초의 법칙". "다른 생각하지 말고 그냥 실천하라" 인데 간단하면서도 설득력 있고, 굉장히 묘하게 다가온다.


본질을 묘사하는 그림도 새롭게 해석된다.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어떻게 하면 부와 권력, 그리고 지식의 위대한 도약을 이룰 것인가?" 이고,


책의 내용을 정리하자면, 

ㅇ 지금은 예전하고 다르다.

ㅇ 발전의 양상이 기하급수적이거나 예상하기가 어렵다.

ㅇ 다른 생각과 방법이 필요한 시기이다.

ㅇ 한 걸음, 한 걸음이 아닌 점프가 필요하다

ㅇ 연속적으로, 점진적으로, 일상적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닌 확연히 다른 점프로 위대한 도약을 이루어야 하고, 이것이 바로 "quantum leap" 이다.


ㅇ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세상의 흐름이 예전과는 달라졌다고 인식되는가? 그렇다면. 이 책을 읽어야 할 필요성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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