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교육 - 가장 쉽고 빠르게 부로 가는 길
JL 콜린스 지음, 김정아 옮김, 이혜경 감수 / 해의시간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재테크 관련한 다수의 책들이 본인이 어떤 일생을 살았고, 어떤 사업을 시도하여 얼마를 벌었다는 애기를 담는다. 

성공이라는 목표에 도달하기까지 어떤 실패들이 있었고, 그런 실패 속에서 어떤 교훈을 얻었는지는 거의 언급하지 않은채

자신의 성공 노하우를 열거하고, 그것이 유일한 성공의 원칙인 듯 자랑한다. 

행간의 의미를 읽지 않고 겉 모습에 현혹된다면, 성공이란 너무나 쉽고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인데 바보 같이 나만 못했구나 

하고 오히려 자괴감에 빠지기 딱 좋다. 


이번에 접하게 된 '부자교육' 은 이런 류의 도서와는 전개방식이나 전달 메시지 내용에서 차별화를 추구한다.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는 방법과 원칙을 딸에게 들려주는 형식을 취함으로써 일반인이 읽기에도 어렵지 않게 구성했다.

광고기획자, 투자가, 컨설턴트, 방송작가 등 다양한 직업을 경험한 탓인지 여러가지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지도 못한 독특한 인사이트를 독자에게 전해준다.  

아울러, 물고기를 주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를 잡을 수 있도록 그물을 관리하고, 던지고, 수확하는 방법을 알려주려고 노력한다. 


저자는 책의 앞머리에서 경제 관념부터 정확하고, 똑바로 정립하기를 권장한다.

그리고, '뱅가드 종합주가 인덱스펀드 VTSAX' 집중적으로 추천한다. 

아마도 책을 읽는 내내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단어, 문장, 문구, 키워드 일 것이다. 뱅가드.. 뱅가드.. 뱅가드...

물론, 저자가 이렇게 강조하는 이유는 여러가지이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는 워런 버핏이 아니기 때문이다. 

워런 버핏 만큼 노력하고 시간을 투자할 수 있다면 애기가 달라지겠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쉽고, 간단한 인텍스 펀드 VTSAX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 


역피라미드 방식으로 먹이감을 추리는, 그래서 사이꾼에게 먹잇감이 되게 해달라고 매달리게 만드는 '누구든 사기당할 수 있다'와

'재정적 부를 이룬 후에 해야 할 일'을 추가로 알려준 PART는 재미있으면서도 흥미로웠다. 


마지막으로, 밀레니엄 세대들에게 주는 부자가 되는 방법을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다. 

ㅇ 삶을 유지하는 돈을 갖는 법

ㅇ 4% 법칙에 따라 돈을 안전하게 쓰는 법

ㅇ 실질적으로 효과 있는 투자 조언이란?

ㅇ 부를 쌓고 보존하는 단계는 나이와 관련 있는가?

ㅇ 돈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과 특별한 이해방법이 핵심

ㅇ 사기는 어떻게 당하며, 어떻게 피하는가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조급한 사람보다는 오랜 시간을 한결 같은 마음으로 기다릴 수 있는 사람에게 권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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