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지난번에 싸게 산 영화티켓의 덕을 톡톡히 봤다.
친구들이 울다 웃다 정신없다고 별로라고 하길래 솔직히 별 기대는 안 했다.
그런데, 친구들 말이 반은 맞았다.
초반에는 엄청 웃기다가(류승룡 바보연기 ㅋㅋㅋ)
후반에 들어서니 정말 부성애(?)가 느껴져 울었다.
늑대소년보다는 별로였지만, 그래도 재미있고 감동적인 작품이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벌써 책으로도 나왔구나...
이 책도 마이리스트에 넣어야 할까보다.
왠지 책으로 읽으면 영화의 감동이 잘 살아나지 않을것 같은데...
한번 믿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