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이와 오복이의 일제강점기 이야기

분홍 언니 - 21세기 신예작가 특선
김경록 지음, 신동옥 그림 / 예림당 / 2001년 12월

｀분홍 언니｀. 책 제목이 눈에 띄었다.
솔직히 고를 때에는 일제 강점기 이야기일 것이라곤 생각을 못했다.
그냥 고운 한복을 차려입은 여자의 모습과 제목에 어렴풋이 한 여인의 이야기일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이 책은 일제 강점기에 일어난 사건을 분홍이와 오복이의이야기에 적절히 섞어 놓은 것이었다.
각 소단원(?)이 시작할 때에는 그 내용과 관련된 노랫말 비슷한 것의 짧은 문장들로 시작된다.

아이들의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해 정겹다.^^

주요 역사적 사건 옆에는 그 사건이 언제 일어났는지 쓰여있어 학습에도 도움이 된다.

어려운 낱말들은 해설로 밑에 풀어 놓았다.
역사적 사건들에 대한 내용도 동화 중간중간에 녹아들어 있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일제강점기를 동화로 학습하고 싶은어린이들에게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