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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전쟁 2045 - 인구 변화가 가져올 또 다른 미래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지음 / 크리에이터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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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대한민국은 왜 세계지도에서 가장 먼저 사라질 나라가 되었나? 이 질문을 처음 접한 사람마다 생각하는 바는 각각 다를 것이다. 지금 나 혼자 먹고살기도 힘든데, 먼 미래에 대한민국이 존재하든, 사라지든 그것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냐고 생각하는 사람과 장차 대한민국의 인구감소를 심각하게 바라보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예전에는 자녀를 많이 낳으면, 국가에서 불이익을 주더니 지금은 자녀를 많이 낳으면, 국가에서 많은 혜택을 준다. 지금은 불가능할 것처럼 보이지만, 언젠가 다시 대한민국의 출산율이 기적처럼 반등할 수도 있다. 21세기 들어서 대한민국의 출산율이 이렇게 급감할지 아무도 예상할 수 없었던 것처럼 말이다. 아직 오지 않았기에 미래는 누구도 알 수 없다.
<인구 전쟁 2045>는 현재 대한민국의 저출산 기조가 2045년까지 지속되었을 때 대한민국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과감하게 예측하고,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는 책이다.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지만, 미래의 인구는 예측 가능하다. 아마도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맞물려서 대한민국 기업에서는 2020년 초반부터 인력난에 시달릴 수도 있다. 현재 일본의 대학생들이 졸업하자마자 기업을 골라서 가는 것처럼,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렇게 된다면 심각한 청년실업 문제에 조금 숨통이 트일 수도 있을 것이다.
<인구 전쟁 2045>에서는 대한민국의 인구감소가 단순히 개인의 가치관 변화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사회 전반의 취업, 육아, 교육, 부동산 등의 문제와 밀접하게 맞물려 있음을 지적한다. 내 주변에도 어떻게 자녀를 한 명은 낳았는데, 두 명은 못 낳겠다고 말하는 젊은 부부가 많이 있다. 젊은 부부들이 그런 선택을 하는 것에 대해 마냥 뭐라고 말하기 전에, 그들이 왜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지에 대한 공감과 이해가 필요한 시점이다. 공감과 이해 속에서 인구 문제를 풀 새로운 대안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