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팀원 - 스켈레톤 봅슬레이 이용 총감독의
이용 지음 / 무한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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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 올림픽이 끝난지 2달이 넘었다. 이번 올림픽 기간에 여러 이슈들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안 좋았던 이슈는 여자 빙상 선수들 간에서 불거진 왕따 논란이었다. 그 당시 국가대표끼리 서로 격려하고 밀어주지 못하고, 비난하고, 다투는 모습은 국민들에게 결코 좋게 보이지 않았다. 원인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서로 친밀하지 못한 여자 국가대표팀은 빙상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였다. 

그런데 평창 올림픽에서 여자 빙상팀처럼 콩가루 팀이 아니라, 감독과 선수가 온전히 하나 되어 최고의 결과를 낸 국가대표팀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봅슬레이 스켈레톤 팀이었다. 이번 동계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은 아시아 최초로 스켈레톤 금메달, 봅슬레이 은메달이라는 쾌거를 달성하였다. 이 쾌거는 이용 총감독의 리더십이 빛을 발하였기에 가능했다.

<우린 팀원>은 이용 총감독이 어떤 식으로 대표 팀을 꾸리고,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는지 쓴 에세이집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소 생소한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이 얼마나 위험하고 또한 얼마나 스릴 넘치는 운동인지를 알 수 있었다. 이용 총감독은 이번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선수 개인의 천재성뿐만 아니라 모두가 한마음으로 하나 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한다. 

스포츠는 선수 개인(혹은 단체)의 기록 종목이지만, 기록을 내기 위해서는 혼자만으로 힘으로는 어렵다. 여기에는 감독, 기업의 후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흔히 말하는 선수, 감독, 후원이라는 삼박자가 유기적으로 잘 어우러졌을 대 아름답게 피어날 수 있다. 이 점에서 스포츠는 종합예술이다. -5p.


지난 20년간 이용 총감독은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의 황무지에서 새로운 신화를 썼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것은 얼마나 힘든 일인가? 그러나 또한 새롭게 무엇인가를 시작한다는 것은 얼마나 가슴 뛰는 일인가? <우린 팀원>을 읽으며 지금 내가 있는 곳에서 나는 얼마나 팀워크를 맞추며 하나 되어 일하고 있는지를 돌이켜 볼 수 있었다. 동계스포츠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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