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 올림픽이 끝난지 2달이 넘었다. 이번 올림픽 기간에 여러 이슈들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안 좋았던 이슈는 여자 빙상 선수들 간에서 불거진 왕따 논란이었다. 그 당시 국가대표끼리 서로 격려하고 밀어주지 못하고, 비난하고, 다투는 모습은 국민들에게 결코 좋게 보이지 않았다. 원인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서로 친밀하지 못한 여자 국가대표팀은 빙상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였다.
그런데 평창 올림픽에서 여자 빙상팀처럼 콩가루 팀이 아니라, 감독과 선수가 온전히 하나 되어 최고의 결과를 낸 국가대표팀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봅슬레이 스켈레톤 팀이었다. 이번 동계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은 아시아 최초로 스켈레톤 금메달, 봅슬레이 은메달이라는 쾌거를 달성하였다. 이 쾌거는 이용 총감독의 리더십이 빛을 발하였기에 가능했다.
<우린 팀원>은 이용 총감독이 어떤 식으로 대표 팀을 꾸리고,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는지 쓴 에세이집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소 생소한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이 얼마나 위험하고 또한 얼마나 스릴 넘치는 운동인지를 알 수 있었다. 이용 총감독은 이번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선수 개인의 천재성뿐만 아니라 모두가 한마음으로 하나 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