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츠 2
이사카 고타로 지음, 오스가 메구미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스포 있습니다★★

‘똑딱‘이라는 킬러 집단에 의해 위기에 처한 세미는 궁지에 몰린 후에야 이와니시에게 연락하여 도움을 요청하지만 단칼에 거절당한다. 세미는 건물에서 뛰어내려 겨우 목숨을 부지한 후 이와니시의 사무실로 찾아간다. 그곳까지 따라온 똑딱은 사무실을 폭탄으로 터뜨린다. 세미와 이와니시는 겨우 똑딱을 따돌리고 도망간다.
한편 이치고하라는 똑딱의 차 트렁크에 갇혀있었는데, 정체를 숨긴 진짜 참수남이 이치고하라를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이치고하라는 경찰의 조사에 참수남의 존재를 언급하지 않고 풀려난 뒤, 모르는 노부부의 차에 타고 어딘가로 가는데... 어느 주택에 도착한 이치고하라는 노부부가 참수남의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지트에서 응급치료를 마친 이와니시는 똑딱의 여자가 있는 곳으로 간다.

이와니시... 진짜 미친놈이다.
능력도 능력이지만, 임기응변과 반전을 보면 웃음이 나온다.
세미의 도움을 거절할 때(반전!)와 본인의 고통을 감수하면서 세미와 함께 계획하여 탈출할 때, 흥미진진했다.
특히 총에 맞고 꿈쩍도 하지 않는 모습은 압권.
더군다나 책 말미에 똑딱의 여자에게 직접 찾아가 내뱉는 말이 ˝가슴 작네.˝ ㅋㅋㅋㅋ 골 때리는 캐릭터다.

참수남의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병‘이라는 컨셉도 독특하다.
3권에서 등장할 것 같은데 얼마나의 임팩트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그리고 이와니시가 왜 참수남을 죽이려고 하는 이유도 궁금해진다.

나름 흥미진진하게 잘 읽었다. 다음 권이 기대된다.

(여담)
1. 일본 만화책을 거의 읽어본 적이 없는 나라서, 일본 만화에 대해 보는 눈이 없다.
2. 5권과 6권을 구할 수는 있는데, 1권부터 6권까지 세트로 팔아서 조금 고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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