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월드 : 여자만 남은 세상 진실의 그래픽 1
아민더 달리왈 지음, 홍한별 옮김 / 롤러코스터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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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적인 문제로 오로지 여자 아기만 태어나게 되어 남성이 멸종한다. 여성 과학자들은 단성생식을 위해 연구를 거듭하고, 나머지 여성들은 남자 없는 삶을 살아간다.

이런 줄거리를 보면 페미니즘과 관련이 있을까 싶지만, 거의 관계 없어 보인다. 그저 남자 없는 여성들의 삶을 그려내는데, 성별 갈등이 없이 평화롭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에피소드로 이루어져있다.
굳이 페미니즘과의 연관성을 찾아내자면, ‘남자 없이 여성은 잘 산다!‘는 것을 보여주는 정도..?

진짜 별 내용 없다. 그래서 가볍게 읽기 좋다.
나도 누운 자리에서 한 방에 다 읽었다. 그림체가 뭔가 귀여우면서 매력있다.

책을 읽기 전에 책 뒷면의 글을 먼저 읽었는데, ‘생존이 최고의 업적‘이라는 개소리에 혈압이 올랐다.
책을 읽다가, 한 에피소드의 소제목인 ‘생존이 최고의 업적‘을 인용했다는 걸 알았는데, 저런 식으로 갖다붙인다고? 잘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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