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키가하라전투 4 - 결전 전야
시바 료타로 지음, 서은혜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02년 7월
평점 :
절판


시간적 이야기는 그다지 많이 진행되지 않는다. 이에야스 휘하의 다이묘들이 서쪽으로 진군하고 동서군 서로 조금의 성들을 함락시키는 정도이다.

대신 그 당시 일부 다이묘들에 대한 내용이 병렬적으로 서술된다.
구로다 조스이, 우지이에 유키히로, 나베시마 나오시게, 구키 요시타카, 오다 히데노부 등.

흥미롭게 잘 읽었다.
후쿠시마 마사노리의 비정상적인 경쟁심과 맹목적인 증오로 인해 무작정 서쪽으로 진격하는 모습이 인상깊다. 그에 따라 미쓰나리 본인 딴에는 완벽한 계획이 무참히 박살나면서 허둥대는 모습을 보면 안쓰럽기도 하다.

이 책의 묘미라면 역시 인물 묘사이다.
작가의 소소한 인물평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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