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아뜰라에르 2 (완결) 아뜰라에르 2
서정윤 지음 / 로코코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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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계약으로 맺어졌던 두 사람이 서로에게 다가가 서로의 상처를, 과거를 밝히고 진심을 알리며 완연한 커플이 되는 완결권입니다. 두 사람의 과거가 모두 밝혀지고 잔잔한 일상이 이어집니다. 이 소설에는 악역이라고는 딱 하나 등장하는데, 창의성을 겨루는 듯한 그악스러운 악역들을 봐 온 독자에게 이 악역 정도는 평범한 수준이라(...) 으레 악역을 보면서 권선징악을 부르짖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글 전체 분위기랄까, 캐릭터들이 다루는 방식이 담담해서 영향을 받은 것 같기도 합니다). 악역 때문에 상처입은 캐릭터들은 물론 안타깝습니다만...

전체적으로 이야기가 휙휙 나아가고 술술 읽힙니다. 악역은 물론이고, 두 사람이 계약결혼을 하게 되었던 이유조차 쉽게 풀려버리기 때문에 좀 허무할 정도로, 어찌 보면 너무 좋게 진행되어 부자연스러울 지경입니다. 제삼자이기에 당사자들은 못 보는 것을 보고 갈등을 쉽게 풀 수 있었다...고 생각하며 넘겼고, 사실 이야기 전체가 한결같이 좋은 사람들이 나오고 따스한 분위기라서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면 넘어갈만 할지도요. 끝까지 재미있게 읽었고 전체적으로 캐릭터도 글 분위기도 좋아서 별 네 개. 키워드와 미리보기가 맘에 드시면 읽어볼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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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아뜰라에르 1 아뜰라에르 1
서정윤 지음 / 로코코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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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든 아버지의 '딸의 결혼식에 손을 잡고 들어가는'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결혼할 사람이 필요한 과학교사 정연서. 소중한 배우 한유라를 위해 그녀와의 스캔들을 무마할 수 있는 상대가 필요한 유성 엔터테인먼트 대표 도주환. 선을 보다 차라리 연기해 줄 사람을 구하고자 한 정연서는 유성 엔터테인먼트를 찾아갔다가 한유라의 스캔들을 덮을 고민을 하던 도주환에게서 1년간의 연기를 제안받고, 받아들이는데…


계약결혼/선결혼후연애/잔잔물을 좋아하신다면 재밌게 읽을 수 있을 법한 소설입니다. 서로의 필요에 의해 맺어진 두 남녀가 진짜 의미로 맺어지게 되기까지... 라는 로맨스에서 예상할 법한 이야기들이 잔잔하게 이어집니다. 두 캐릭터 모두 격렬하기보다는 차분한 느낌이라서, 담담한 분위기를 좋아하시고 미리보기가 괜찮으셨으면 재밌게 읽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술술 읽혀서 1권을 금방 읽었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 필연적으로 예고되었던 갈등이 2권에서 어떻게 해결되고 완결이 될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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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술탄의 사냥감
유리화 / 말레피카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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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로 인해 서지 않는 물건을 가진 이즈카의 술탄 나세르의 앞에, 그의 반려가 될 수 있는 단 한 사람- 은수예가 나타난다. 이세계로 떨어져 구애 아닌 구애를 당하고 있는 현재 상황이 황당하기만 한 수예, 그녀를 욕망하는 나세르, 수예의 존재를 반기는 이와 못마땅해하는 이들. 이세계의 사막의 나라에서 수예가 선택한 길은……


소개글이며 초반 분위기는 꽤 인상적입니다. 술탄이 등장하고 신의 후손이며 이능 같은 설정이 있는 등 소재가 재밌어 보여서 기대했는데, 후반부가 많이 아쉬웠어요. 그래도 끝까지 읽기는 했으니 별 셋이지만 캐릭터도 술탄과 차원이동 여주라는 속성 외에 딱히 매력적으로 느낄 요소가 기억되지 않아 둘~셋 사이 정도? 기대했던 요소가 충분히 나오지는 않아서,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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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백작 부인의 애완견
유선우 지음 / 서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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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명한 기사인 로이스 드 발포몬드 백작이 죽은 뒤 혼자가 된 열일곱의 루엘린 드 발포몬드는 법도에 따라 1년 간의 상을 마치고 처음으로 참석한 사교 모임에서 성 노예의 존재를 알고, 골동품 가게를 찾아갔다가 노예상을 만나게 된다. 남동생처럼 검은 머리카락에 푸른 눈을 가진 소년이 학대당한 자국을 보고 안쓰러워 그를 충동 구매하게 되는데……


제목을 보고 여공남수 이야기일까 했는데 내용은 전혀 아닙니다(어떤 면에서 반전?). 애완견은 백작의 부인을 백작부인으로 칭하듯 작중에서 성노예를 가리키는 비유로 사용됩니다. 여주는 어리고 결혼을 했다지만 이내 남편을 잃었기에 여전히 순진한 미망인으로, 재산을 노리는 사람들에게 시달리고 있습니다. 남주는 여러 우연이 겹쳐 여주에게 팔려오게 되었는데, 노예로 지내면서 온갖 사건을 겪어왔기에 입장적으로는 아래지만 주도권을 쥐는 것은 남주 쪽입니다.

평범한 로맨스에 변주가 될 키워드로 반전이랄까 일종의 설정 뒤집기를 넣으신 느낌인데 그런 요소를 좋아한다면 괜찮고 시작시점의 분위기가 마음에 드시는 분에게는 애매할 것 같은 소설입니다. 무난하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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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인필드플라이 2 (완결) [BL] 인필드플라이 2
2RE / 피아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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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보기에는…… 좀 조용하고 차분하긴 한데 농담도 잘하고 다른 사람한테도 잘해 주고 그러는데 왠지 모르게 자신감이 너무 없고 겁도 자주 먹고, 당연하게 비관적이고,

옆에서 보기에 걱정될 정도로 자신감이 없어."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를 다른 사람 때문에 잃어버린 거잖아? 그런데 그걸 다시 찾으려면 잃어버리는 데 걸린 시간보다 두 배는 더 써야 해. 혼자서 할 수 있다는 생각도 안 하는 게 좋을걸. 깨는 건 쉬워도 복원하는 건 어렵거든."

선호는 임상심리사인 누나에게 상담을 하고, 누나가 알려준 대로 문영을 따라다니며 칭찬한다.  그러던 중 '서문영이 자기 자신을 똑바로 볼 수 없게 만들어 놓은 사람들', 문영을 찾아온 윤영과 마주치고 문영의 형 문호에게서 문영과 윤영의 어린 시절, 가족들에 대해 듣는다. 문호를 만나고 온 선호에게, 혼자 윤영을 만나고 온 문영은 갑자기 은퇴하겠다고 말하는데……


도저히 스포일러를 뺄 수 없었던; 인필드 플라이 2권-완결권입니다. 문영의 과거, 윤영과 권재언의 정체... 궁금했던 것이 모두 밝혀집니다. 해결편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1권에선 중간중간 떠오르는 물음표에 붙잡혔다면 2권에서는 느낌표를 연발하면서, 벌써 끝인가 했어요.

나름 사이다도 있는데, 전체적으로는 복수보다 치유로, 1권에서 그랬듯이 담담한 분위기가 이어집니다. 부분부분 문영이 받은 상처의 뾰족함이 아리게 다가오면서, 문영 곁의 좋은 사람들, 선호의 따스함이 더 선명하게 보입니다. 문영이 활약하는 게 더 많았어도 좋았을 것 같은데 어쨌거나 상처를 털어내고 나아진 게 보여서 좋은 결말이었습니다. 재미있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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