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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꽃이라면 다 피고 싶을 거라고 누가 그러던
묘묘희 / 연필 / 2021년 4월
평점 :
므롯사의 잔인한 왕 리엄이 아끼는 장난감, 말라붙은 꽃나무 같은 여자, 르누테시 숲의 요정 아이샤 플로네는 그녀를 납치해 온 왕보다 강한 사내, 용병단의 단장 벨론 진 타이낙에게 찾아가 자신을 숲으로 데려다 달라며 몸을 대가로 내민다. 기억 속 망령 때문에 제안을 받아들인 벨론은 하룻밤을 보낸 후 그녀와 자신이 서로의 처음을 나눈 사이-용병들의 속어로 하티움-가 되었다는 걸 알게 되는데……
제목도 예쁘고 이름도 익숙한 작가님이라 기대가 너무 컸나봐요; 별점은 그래서 좀 짠 편. 씬 분량은 적잖은데 스토리가 상대적으로.. 요정이며 용병이며 설정은 좋았는데 이야기는 뭔가 휙 끝나버리는 느낌입니다. 그냥 단편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