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같은 꿈을 꾸다 in 삼국지 09권 같은 꿈을 꾸다 in 삼국지 9
조경래 / 휘슬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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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그대를 속이고 일을 획책했다. 그대는 진정으로 화가 나지 않는가?"
"나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문화는 우리 진영에 있을 때에도 그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이었지. 가끔씩 내 눈을 바라볼 때는, 심중을 모두 꿰뚫고 있는 것 같아 가슴이 떨릴 지경이었다. 진정으로 그대가 원 장군에게 받은 명이 사실이라면, 우리 모두는 속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우리가 속고 있다고? 아니,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대는 몰라도 나는 아니다."
"어째서 그렇게 생각하는가? 어째서!"
"상호 간에 믿음을 가지고 있는 자와 그렇지 않은 자의 차이다. 나와 그대의 차이이기도 하다."
"이것이 한 황조의 평범한 시대였다면, 나를 불신자라 불러도 좋다. 그러나 지금은."
"난세다. 누구도 믿을 수 없다. 그대와 나는 결국 이용물이었을 때름이다. 이제야 알겠다. 내 주위를 감싸던 불쾌했던 기분들을, 량주에서 느껴 보지 못했던 질척한 모략의 기운이, 너무도 강하게 나는구나."-249/25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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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같은 꿈을 꾸다 in 삼국지 09권 같은 꿈을 꾸다 in 삼국지 9
조경래 / 휘슬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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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명대로, 진창에 빠졌다가 실타래가 풀리는 한 권. 신기묘산의 책략과 뜻밖의 인물의 등장. 난세의 한가운데에서 믿음의 힘을 보여주는 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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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같은 꿈을 꾸다 in 삼국지 08권 같은 꿈을 꾸다 in 삼국지 8
조경래 / 휘슬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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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주로 떠나는 준경. 사람들간의 이해관계가 끈적하게 얽히고 설켜, 누구의 말도 온전히 믿을 수가 없다. 진실을 뒤집으면 또 하나의 진실이 있는 기분. 형주 하면 떠오르는 서서, 방통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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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같은 꿈을 꾸다 in 삼국지 07권 같은 꿈을 꾸다 in 삼국지 7
조경래 / 휘슬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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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형님을 보며 했던 감탄은, 지식과 지혜에 대해서가 아닙니다. 형님은 스스로 할 줄 아는 것에 대한 경계가 분명하고, 그 일을 해냅니다. 나머지 일에 대해서는 다른 이의 능력을 믿습니다. 일을 행하는 데 있어, 뛰어난 모사들처럼 기상천외한 방법은 생각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최대한 결과를 뽑아내고자 나름의 노력을 하셨습니다. 그것도 모두가 만족할 만한, 최소의 희생으로 이루어진 방법이었습니다. 문화 님은 바로 그런 점에서 형님에게 감탄하셨습니다. 문화 님이 형님과 같은 상황에 처해 있었다면, 더 좋은 방법으로 일을 매끄럽게 처리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이 모든 이들에게 만족을 주는 방법인가에 대해서는, 저도 문화 님도 회의적입니다. 실리를 추구함에 있어, 생각하는 과정이 애초에 다르기 떄문입니다."-179/228쪽

"강동에 있을 당시, 문화 님은 계속해서 형님에 대한 행적을 곰곰이 분석하시며 만족스러워 하셨습니다. 문화 님은 제게 이렇게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세상에는 똑똑한 사람이 많아서, 똑똑한 사람이 필요하면 그런 사람을 찾으면 된다. 싸움을 잘하는 사람 역시 많아서, 필요하면 찾으면 된다. 그러나 최소의 희생으로 최선의 결과를 내는 방법 외에, 다른 생각을 아예 하지 않는 인물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젊은 나이에 그러기는 더욱 힘들다. 문화 님은 형님의 성품을 한마디로 정의하셨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왕도(王道)다. 그런데 그것을 실제로 행하는 사람이 나타났다."-180/2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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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같은 꿈을 꾸다 in 삼국지 07권 같은 꿈을 꾸다 in 삼국지 7
조경래 / 휘슬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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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에서 수춘으로 돌아온 준경은 위기에 빠진다. 곧 원술 또한 출정 실패로 위기를 맞이하고, 과감한 결단을 내린다. 그로 인해 난세의 전면으로 서게 된 준경에게는 쉽지 않은 난제 역시 함께 주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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