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와 나무꾼이라는 전래동화 소재가 어떻게 풀렸는가가 궁금해서 구매해 봤습니다. 이백여 년 넘게 살아온 영물 록수가 선녀에게 마음을 품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 인데 역시나 선녀와 사슴이라는 소재가 독특해서 좋았습니다. 시작은 순진한 사슴이 어떻게 되려나 하고 보기 시작했는데 선녀 캐릭터도 좋네요. 단편인 걸 감안하여, 19금도 적절하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