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작품. 인디언 인형 10개가 하나씩 사라진다. 멈출 수 없게 만드는 스토리였다. 섬에 모인 10명, 한명씩 죽어나가는 싱황에서 읽는이는 범인을 다양하게 추측한다. 범인을 전혀 추측할 수 없었던 작품.
아니 이렇게 무섭고 흥미진진하다니. 아이들은 무서운 이야기를 해달라고 떼를 쓴다. 그때 이 동화를 한 책터씩 읽어줘야겠다. 스토리, 흥미, 괴기함, 인물의 매력, 가치라는 다섯가지 꼭지점으로 이루어진 오각형을 가득 채우는 작품이다. 얼른 방미진의 다른 책이 읽고 싶어 졌다
음 너무 재밌다. 정세랑의 추리물이라니. 기대를 고스란히 채운다. 첫 장을 열고 목이 뻐근하여 몇번 몸을 일으켰을 뿐 책을 놓을 수가 없어 마지막장까지 달렸다. 여섯째에서 다섯째 자은이가 된 미은. 셋째에서 첫째가 된 호은. 일곱째지만 집을 관리하는 도은. 그리고 목인곤. 에피소드마다 사람이 죽지만 그 연유와 해결방법이 세심하고 따뜻하다. 두번째 책을 얼른 읽고 싶다. 책 중간에 정세랑의 엽서가 끼여져 있었다. 곱게 출력된 대량 인쇄물이란 것을 알면서도 가슴이 순간 두근거렸다. 함께 다음 경로를 그리자는 작가의 말이 내게만 속사이는 듯 하다. 작가님 좋아요. 우리 함께 과거에서 발견을 것으로 다음 경로를 그려봅시다.
창작자 엄마들의 돌봄과 작업 이야기이다. 이 책의 부제는 ‘나를 잃지 않고 엄마가 되려는 여자들’이다. 내가 오랫동안 찾아온 책이다. 자신들의 돌봄과 작업에 관한 경험이 아주 구체적으로 서술되어 있다. 열정, 죄책감, 사랑으로 작업을 이어나가는 여자들의 생생한 언어가 담겨 있다.
내가 가졌던 불안, 두려움, 망설임을 이 책이 아주 많이 가져가버렸다. ‘책’이라는 매체의 장점을 뚜렷하게 느낄 수 있었다. 지구 위 곳곳에서 책을 사랑하며 책에 담긴 가치를 고수하기 위해 분투하는 사람이 있다는건 정말 큰 위로가 된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여, 책을 좋아하는 사람을 옆에 둔 사람이여 모두 이 책을 읽어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