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졌던 불안, 두려움, 망설임을 이 책이 아주 많이 가져가버렸다. ‘책’이라는 매체의 장점을 뚜렷하게 느낄 수 있었다. 지구 위 곳곳에서 책을 사랑하며 책에 담긴 가치를 고수하기 위해 분투하는 사람이 있다는건 정말 큰 위로가 된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여, 책을 좋아하는 사람을 옆에 둔 사람이여 모두 이 책을 읽어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