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 높새바람 46
주나무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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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화가 아니라 외국동화 읽는 느낌이 난다. 왜 그럴까나. 조이라는 멋진 어린이가 등장한다. 담대하고 말이 많고 달리기를 잘하는 아이. 우리 모두는 살면서 각자의 고통을 인내한다. 그 고통을 하루라도 빨리 직시하는 자가 고통에서 벗어나는거 아닐까같은 생각이 드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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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마리 아기 돼지 - 애거서 크리스티 재단 공식 완역본 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원은주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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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전 일어난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외국인 탐정 푸아로. 사건 장소에 있던 5명을 차례대로 만나고 결국엔 5명을 한자리에 부른다. 그리고 진실을 밝혀낸다.

내가 추측한 범인이 진범이 아닐 때 추리 소설은 더욱 흥미로워 지는 법인데 이 소설이 그랬다. 생각지도 못한 사람이
범인이었다. 그데 돌이켜보니 이 사람만이 범인 일 수 밖에 없었다는 생각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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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수의 탄생 일공일삼 91
유은실 지음, 서현 그림 / 비룡소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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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밌잖아. 몹시 철학적이기도 하다. 결말도 몹시 뛰어니다. 일석이와 일수가 함께 떠나다니! 그것도 삼십이 넘어.

이런 동화를 쓰고싶다. 어느 나이대의 사람이 읽어도 가슴이 불편하고 쿵하고 상상하게 되는 이야기.

삼십이 넘어 나도 새로운 고민에 사로잡혔다. 우리는 모두 일수처럼 늦거나 빠르거나 어딘가로 떠나야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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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양귀자 지음 / 쓰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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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년에 발간된 소설이 2025년에도 인기라 도서관에서 대출을 할 수가 없었다. 누군가 계속 대출중이었고 예약중이었음으로. 그래서 사버렸다.

강민주라는 캐릭터 엄청나다. 백승하같은 유니콘스러운 캐릭터도 감탄스러웠지만 남기나 인수같은 답답한 캐릭터도 그
묘사가 사실적이었다. 한챕터씩 넘길수록 엔딩이 두려워졌다. 도대체 강민주는 어디로 가려나. 비극일 수 밖에 없는 엔딩이 그려져서 더 그랬나보다.

교제살인 기사가 아직도 흔해 빠졌다. 헤어지자는 말에 살인를 저지르는 그들에 존재하는 동안 이 책은 지속적으로 팔릴테다. 과연 언제쯤 이 책이 촌스러운 이야기가 될까? 10년 뒤? 20년 뒤? 아님 50년 뒤? 혹은 그보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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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을 위해 우울증을 공부합니다 - 우울증 환자를 살리는 올바른 대처법
최의종 지음 / 라디오북(Radio book)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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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사랑의 증거다. 같이 사는 파트너가 아프다. 2년동안 온 몸이 돌아가면서 아팠는데 최근 한달간은 그의 몸 상태는 바닥이었다. 발 통증, 안구건조증, 척추염 전 단계, 관절염, 스트레스가 높아지면 찾아오는 이석증, 손에 힘이 안들어간다는 증상, 심장 두근거림, 숨이 잘 안쉬어진다는 증상. 정형외과, 정신과, 안과, 류미티즘내과, 심리상담소, 한의원. 그는
고통에 허덕이며 병원을 전전했다. 같이 사는 나는 몹시 당황스러웠다. 아픈 사람 옆에 있는 사람을 위한 책이 필요했다. 그래서 읽게 된 이 책은 나를 안심시켜준다. 내게 힘을 주고 어떻게 그의 옆에 서 있어야할지 방향을 알려준다. 세상의 모든 아픈 사람들이여, 그리고 그 옆에 서 있는 사람들이야 모두 평온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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