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재밌잖아. 몹시 철학적이기도 하다. 결말도 몹시 뛰어니다. 일석이와 일수가 함께 떠나다니! 그것도 삼십이 넘어. 이런 동화를 쓰고싶다. 어느 나이대의 사람이 읽어도 가슴이 불편하고 쿵하고 상상하게 되는 이야기. 삼십이 넘어 나도 새로운 고민에 사로잡혔다. 우리는 모두 일수처럼 늦거나 빠르거나 어딘가로 떠나야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