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
홍세화 지음 / 한겨레출판 / 199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이책을 집어든 지 며칠 후 지금 프랑스에서는 최초고용계약법 시행에 반대하여 시위가 한창이다. 낮에는 언론에서 비쳐주는 파리의 파업과 데모현장.. 밤에는 그 파리를 생각하며  이  책을 펼쳐든다. 읽으면서도 참 아이러니하다는 생각이 든다. 뭐 이렇게 잘났다?는 프랑스!! 오늘의 모습은 방리유 지역 높은 실업률의 이민자 폭동과 그 뒤에 이은 학생들과 노동자들의 시위.  경제발전보다는 사회안정과 복지에 중점을 많이 두었던 정책덕택에 시간이 흐르고 흘러 이제 그 안에 쌓이고 쌓인 것들이 폭발하는 느낌도 들기도 하고, 프랑스가 아니고서야 어느 나라에서 저렇게 자신들의 권리를 외쳐댈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면서. 어떤 것이든 좋기만 한 것도 나쁘지만 한것도 없다는 생각부터 하여간 여러가지 생각을 가게 되는 좋은 계기임에는 분명했다. 하지만 확실하게 부러운 사실하나는 자신들의 권리를 생존권을 저렇게 자신있게 확실하게 그리고 시민들도 등돌리지 않고 연대하는 모습이 정말 다시 한번 놀랍다. 그리고 지금은 살짝 무정부주의자들과 과격주의자 캬세르 들의 난동으로 시위현상이 좀 볼썽사나운것도 사실이지만 처음 시작은 정말 무슨 동네축제라는 난듯이 즐기는 시위에 난 정말.. 역시 프랑스구나 ... (ㅜ.ㅜ ) 실감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