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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아 플라스의 일기
실비아 플라스 지음, 김선형 옮김 / 문예출판사 / 200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내 침대맡에 항상 놓여져있다. 매일매일이 조금씩 그녀가 궁금해서 들여다보기 시작했지만 이제는 내 자신을 이 책안에서 찾곤한다.
책을 보고 영화를 보고 다시 책을 보고 있다. 다시 영화가 보고 싶어진다.
이 책은 실비아의 일기 이전에 문학이다. 일기속 사물과 상황에 대한 묘사, 감정표현은 정말 소름끼칠정도로 날카롭고 예민하고 정확하다.
그녀가 한 여자,아이들의 엄마,딸, 부인으로 살아가는 이유인즉 문학.소설을 .시를 쓰기위한 과정에 불과하다라고 말한다.
그래서 그녀의 자살은 한 여자의 죽음이라는 슬픔보다는 죽음으로서 그녀의 생이 완전해지는 느낌은 지울수가없다.
가끔 책을 읽다가 이런생각을 한다.과연 실비아 성격(?)에 사후에 자신의 일기가 출간되었다는 걸 알면 그녀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