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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들
요시다 슈이치 지음, 오유리 옮김 / 북스토리 / 200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다만 내일부터는 다시 다람쥐 쳇바퀴처럼 돌아갈 일주일을 앞둔 일요일 밤에 듣기에, 치카게의 목소리가 너무나 칙칙해서 마치 '이번 부는 운세가 아주 저조하니 얌전히 몸 조심하는게 좋겠다' 고 써 있는 운세 란을 읽은 거처럼 지레 김이 빠지고 피로감이 몰려왔던 것이다." - 일요일의 피해자 p-85
다들 이런경험있질않나...?? 나한테 이런 기분의 일요일 저녁이 언제였더라... 얼렁 취직을 해야겠군.
요시다 작품속 그들의 행동들은 언뜻 튀고, 평범하지 않다고 느껴지지만, 실은 우리 자신들의 모습 그대로이다.우리 자신들의 행동이라 우리가 의식하지 못해서 일뿐이다. 그의 작품들을 통해 난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그가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삶을 꿰뚫어 보는 먼가가 있는 건 분명하다.
"처음엔 자기보다 몇배나 더 큰 고민을 안고 있는 사람들을 상대하다보니 자신이 그렇게 변한 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이 괴로움의 끝에 도대체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가,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바로 그 차이였다. 부조리한 괴로움은 내일을 기다려도 해결되지 않는다. "
- " 일요일들 " p- 208